김원효, '개콘' 인생 코너 '비상대책위원회'…"개그 도중 울컥하기도"('짠한형')[셀럽캡처]
입력 2026. 08.18. 06:00:00

김원효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김원효가 ‘개그콘서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코너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꼽으며 당시 무대에서 느꼈던 벅찬 순간을 떠올렸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KBS 22기 공채 개그맨 송준근, 박영진, 김원효, 양상국이 출연했다. 네 사람은 올해 데뷔 20년 차를 맞은 가운데,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시절의 추억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김원효에게 “‘개콘’ 인생 코너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원효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꼽으며 당시 유행어였던 “안돼”를 언급했다.

김원효는 “‘안돼’만 했는데 천 명 관객이 빵빵 터졌다”며 “개그맨들은 남들을 웃겨줘야 하는데, 그 순간이 벅차지 않나”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우리가 무대 위에서 스타가 되려고 노력했는데 ‘이제 이게 먹혔구나’ 싶었다. 팀이 하는 개그에 맞게 개그를 해야 하는데도 개그 도중에 울컥울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끔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끝나고 첫 코너를 마친 뒤에는 큰절을 했다”고 덧붙였다. 양상국 역시 “공개 개그가 주는 벅참이 있다”며 김원효의 말에 공감했다.

김원효는 특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자신이 중심에 섰던 것이 남다른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배를 조력하는 후배 역할을 하다가 그 자리의 주인공이 내가 되니까 선배 눈치를 안 봐도 되고, ‘내 코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것 때문에 울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양상국은 “원래 특채라서 안 보지 않았냐”고 농담을 던졌고, 김원효를 비롯한 출연진은 웃음을 터뜨렸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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