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결국 장재현 손잡고 복귀…‘뱀피르’ 주연 확정 [셀럽이슈]
- 입력 2026. 08.18. 09:00:1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유아인이 결국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로 돌아온다. 출연설이 불거질 때마다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 반복됐지만, 대본 리딩 현장과 캐스팅이 공식 공개되면서 유아인의 복귀는 현실이 됐다. 집행유예 기간 중 이뤄지는 스크린 복귀인 만큼 그의 연기 활동 재개를 둘러싼 논쟁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아인
투자배급사 NEW는 18일 영화 ‘뱀피르’의 캐스팅 라인업과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유아인을 비롯해 이성민, 이준혁, 도이, 윤경호, 최현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달 중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는 오는 2028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한다.
‘뱀피르’는 신원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천만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이번 캐스팅에서 시선이 집중되는 인물은 유아인이다. 유아인은 극 중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로 작품의 중심에 선다.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동요하지 않던 인물이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마주하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은 유아인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은 뒤 본격적으로 촬영에 나서는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이 쏠린다. 유아인은 지난해 7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뱀피르’ 출연설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당시 유아인의 소속사였던 UAA 측은 출연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투자배급사 NEW 역시 지난달까지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유아인이 지난달 오랜 기간 몸담았던 UAA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소속사를 옮긴 데 이어 ‘뱀피르’ 대본 리딩에 참석한 사실까지 공식화되면서 복귀 행보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특히 장재현 감독의 신작에서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사실상 본격적인 연기 활동 재개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유아인의 복귀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아직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상업영화의 주연으로 복귀하는 것을 두고 자숙 기간과 책임의 무게가 충분했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반면, 장재현 감독과 유아인의 조합 및 작품 자체에 관심을 보이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결국 ‘뱀피르’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 이후 차기작인 동시에 유아인의 복귀를 둘러싼 대중의 평가가 시험대에 오르는 작품이 됐다. 출연설 단계부터 찬반이 팽팽했던 만큼 실제 작품이 공개되기까지 유아인을 둘러싼 논쟁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뱀피르’에는 유아인과 함께 이성민이 신념을 위해 금기를 깨는 성직자, 이준혁이 영생을 열망하는 이교도로 출연한다. 도이는 베일에 싸인 소녀, 윤경호는 이교도와 동행하는 밀수 브로커, 최현욱은 의문의 목적을 가진 미군 소위 역을 맡는다. 오는 8월 촬영에 돌입해 2028년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 제공,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