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민 “마르코가 배정남 폭행, 합의금 2000만원 지급”…17년 전 사건 폭로
입력 2026. 08.18. 11: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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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잼(ZAM) 출신 사업가 황현민이 배우 배정남과 방송인 마르코를 둘러싼 17년 전 사건을 다시 꺼냈다. 과거 두 당사자가 방송을 통해 해명한 내용과 일부 다른 주장을 내놓으면서 뒤늦게 진실공방으로 번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현민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배정남의 정치적 성향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과거 자신이 마르코의 소속사 대표로 일하던 시절 발생했다는 사건을 언급했다.

황현민은 마르코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활동하던 당시 서울의 한 클럽에서 배정남을 직접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배정남의 앞니 두 개가 부러졌으며, 사건 다음 날 자신이 수습에 나서 사비로 2000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또한 황현민은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지 않도록 수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상했다. 사건 당일 새벽 배정남이 조직폭력배 4명과 함께 마르코를 찾아왔다는 취지의 주장도 덧붙였다.

그러나 황현민이 최근 밝힌 내용은 과거 배정남과 마르코가 방송을 통해 직접 설명한 사건 경위와 차이가 있다.

지난 2009년 온라인에서는 배정남과 마르코가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였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이후 배정남은 2017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당시 사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당시 배정남은 패션쇼 뒤풀이에서 마르코를 발견해 인사를 하러 갔다가 마르코와 함께 있던 일행 중 한 남성에게 갑작스럽게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마르코의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폭행한 남성을 데려와 사과하도록 했으며 이를 받아들이면서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마르코 역시 같은 해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를 통해 배정남을 직접 폭행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인과 배정남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마르코가 배정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눴고,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이어졌던 오해를 풀었다.

하지만 황현민은 이번에 마르코가 배정남을 직접 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두 사람의 과거 해명까지 부인했다. 특히 배정남과 마르코가 방송에서 오해를 푼 것을 두고도 “둘이 짜고 한 어설픈 연기”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17년 전 이미 당사자들의 해명으로 일단락됐던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황현민이 새롭게 언급한 ‘마르코의 직접 폭행’, ‘앞니 두 개 파손’, ‘합의금 2000만원’, ‘조직폭력배 4명 동행’ 등의 내용이 기존에 알려진 사건 경위와 다른 만큼 이를 둘러싼 사실관계에도 관심이 모인다.

다만 해당 내용은 현재 황현민 개인이 SNS를 통해 제기한 주장으로 별도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황현민의 주장과 관련해 배정남과 마르코 측의 새로운 입장 역시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인스타그램(황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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