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 3세’ 함연지, 배우→경영인 행보…美 법인서 실무 경험
- 입력 2026. 08.18. 12:20:4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오뚜기 3세’ 함연지가 연예 활동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함연지
최근 함연지의 SNS가 비활성화된 가운데 그는 현재 미국에서 오뚜기 사업과 관련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와 유튜버로 대중 앞에 섰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오뚜기 3세로서 경영 행보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함연지는 현재 오뚜기의 미국 법인 오뚜기아메리카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하며 현지 마케팅과 사업 실무를 익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임원이나 등기이사에 오른 것은 아니며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단계다.
남편 김재우 씨도 오뚜기의 미국 사업에서 역할을 맡고 있다. 김씨는 최근 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오뚜기아메리카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가 나란히 미국을 무대로 오뚜기 사업에 참여하게 된 셈이다.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 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다만 처음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것은 기업 경영이 아닌 배우 활동을 통해서였다.
미국 뉴욕대학교 티시예술대학을 졸업한 함연지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차미’ 등 다양한 작품의 무대에 올랐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2024년 개봉한 영화 ‘4분 44초’ 이후 별다른 연예 활동을 이어가지 않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서는 재벌가의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함연지는 개인 채널 ‘햄연지’를 약 4년간 운영하며 가족과 일상 등을 공개했고 한때 구독자 47만명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2023년 12월 돌연 채널 운영 중단을 선언하면서 변화의 신호를 보냈다. 당시 함연지는 미국에서 한국 음식을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며 새로운 도전을 암시했다. 카메라를 내려놓고 자신의 일상과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해보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후 미국으로 생활 기반을 옮긴데 이어 현지 법인에서 직접 업무를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함연지가 배우에서 경영인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함연지의 경영 승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임원이나 등기이사 직책을 맡지 않은 채 미국 현지에서 마케팅 및 사업 실무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향후 오뚜기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샌드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