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혜원, 출소했지만…가족에 외면→눈물 (‘욕망의 덫’)[종합]
- 입력 2026. 08.18. 20:52:1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전혜원이 10년 만에 가족들을 찾아갔지만 냉대 속에 발길을 돌렸다.
'욕망의 덫'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극본 구지원, 연출 이대경)에서는 출소한 고은설(전혜원)이 가족들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설은 부동산인도 강제집행 예정 공고가 붙은 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오빠 고은국(박성규)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동생을 반기기는커녕 차갑게 밀어냈다.
특히 고은설이 세상을 떠난 엄마의 납골당 관리비를 납부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은국은 “네가 뭔데 우리엄마 납골당비를 내냐. 내입에서 쌍욕 나오기 전에 가라 그만. 한번만 더 내 눈에 띄면 그때 진짜 죽는다”라고 분노했다.
고은설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했지만 고은국의 마음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는 “너 제정신이냐. 쟤가 한 짓이 뭔지 몰라서 그러냐. 감옥에서 10년씩이냐 썩다 나오냐”라며 여전히 고은설을 엄마를 죽인 범인으로 여기고 있음을 드러냈다.
할머니 왕금자(서권순) 역시 고은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왕금자는 “너 은국이 말 들었지? 이 근처 얼씬도 하지마라”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반면 아버지 고기한(최재원)은 딸을 향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들의 눈치를 살피던 그는 “가족들이 경황이 없어서 어디 있을 곳은 있냐. 일단 건강 잘 챙기고 아빠 전화번호 그대로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끝내 눈물을 보이는 고기한의 모습에서는 10년간 옥살이를 한 딸을 향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묻어났다.
엄마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채 10년이라는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고 돌아온 고은설이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조차 외면받으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자신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는 가족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고은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욕망의 덫'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