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정은, 12년 전 "장기하, 침대에서 어떨까" 발언 사과
- 입력 2026. 08.19. 11:59:1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12년 전 장기하를 두고 언급했던 발언에 사과했다.
곽정은
곽정은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48세 싱글여자는 밤에 뭘 하고 지낼까? 찐 나이트루틴과 내돈내산 꿀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곽정은은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침대에 관해 얘기하던 중 "저한테 '침대'라는 단어는 굉장히 특별하다"며 "그 이유를 많은 분들이 짐작하시겠지만 12년 전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어떤 남자 연예인 분에게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지 궁금하게 만드는 남자다'라는 발언을 했다. 한동안 기사도 많이 나오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느냐'는 댓글도 많이 받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지난 2014년 곽정은은 SBS 예능 '매직아이'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장기하에게 "앉아 있을 때는 묵묵부답인 모습인데 노래만 시작하면 폭발하는 에너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 상상을 불러일으킨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곽정은은 당시 해당 발언과 관련해 "그때는 제가 13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월간지 기자,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섹슈얼한 기사를 많이 쓰는 매체에서, 그중에서도 섹슈얼한 기사를 가장 많이 쓰는 곽정은이라는 기자로 살았다"며 "방송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도 했고 잡지에서는 용인되던 어떤 표현들이 방송에서는 훨씬 더 많은 대중이 보기 때문에 용인되지 않고 불편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내가 어떤 의도로 말하든지 간에 그것이 발화되는 시점과 그 상황의 맥락이 있기 때문에 그것까지 섬세하게 체크하는 것이 말하는 사람의 책임이라는 걸 이해하게 됐다. 뒤늦게나마 그때 제 표현을 불편하게 생각했던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이 여자 침대에서는 어떨까?'라는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있다. 12년 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누군가 했던 얘기로 한 사람을 계속 미워하진 말아달라. 이제 그만 노여움 풀어달라"고 당부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곽정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