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민기 전 연인, 임신중절 주장 "비용도 내가 전부 지불, 진료 기록 증거有"[전문]
- 입력 2026. 08.19. 19:04:3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홍민기 측이 전 연인 A씨의 데이트 폭력 관련 폭로에 반박한 가운데, A씨가 재차 입장을 밝히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홍민기
A씨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민기 측의 입장문을 언급하며 “제가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스토킹)를 했다는 것과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저는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이런 식으로 사람을 찍어누르는 2차 가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홍민기와는 4월부터 교제해 온 사이였다. 그 사이 타 연인들도 할 법한 질투, 오해, 싸움이 많았다”며 “그 과정에서 저는 홍민기에게 언어폭력을 당했다. 그럼에도 홍민기가 정신적인 어려움을 예전부터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용서하고 ‘괜찮아지겠지’ 하며 넘겼다”고 설명했다.
홍민기 측이 A씨가 교제 기간 중 전 남자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A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특히 A씨는 홍민기와 교제하던 중 임신해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며 “그때의 진료 기록과 초음파 사진이 증거로 있다. 그 후로 홍민기는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저에게 지속적으로 헤어지자고 했고 책임을 회피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제발 내 몸이 괜찮아질 때까지만이라도 책임져 달라’는 제 말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며 “아무것도 의지할 곳이 없어진 저는 절망에 빠졌고, 그게 곧 분노가 되어 홍민기의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갔다”고 말했다.
A씨는 홍민기 측이 자신을 스토킹 가해자로 지목한 것에 대해서도 “도와달라, 아프다, 죽을 것 같다는 말에 묵묵부답으로 책임을 회피한 홍민기 씨, 이게 스토킹이냐”며 “하다하다 못 참아서 당신 어머님께 임신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것이 스토킹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아직 임신중단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그런 저에게 홍민기 측의 일방적인 지속적인 2차 가해는 그저 어린 여자아이를 묻으려는 끔찍한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임신중절수술 비용 또한 ‘촬영비가 얼마 안 나왔다, 돈이 없다’라는 식의 말로 저를 가스라이팅 했고, 결국 제가 전부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홍민기가 반려견 방치 의혹을 부인한 것에 대해서도 "집에 없는 동안 강아지를 돌보고 놀아주고 한 게 저인데 뭐가 사실무근이라는지 모르겠다”며 “사진들도 다 제가 찍은 사진”이라며 반려견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 법무법인 제이케이엘 파트너스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홍민기에게 ‘불법 범죄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 예고 통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
A씨 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홍민기는 길거리에서 A씨를 향해 소주병을 던져 깨뜨리거나, A씨가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수십 차례 전화를 걸고 살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A씨는 또 어깨를 강하게 때리고 밀치며 목을 쥐어 잡는 등의 폭행을 당했다고 전하며 홍민기의 소속사 페이블컴퍼니 SNS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이후 홍민기가 반려견을 방치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했다.
이에 홍민기 측은 "A씨가 전 남자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음을 확인한 뒤 연인으로서 관계를 지속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수차례 명확하게 밝혔으나, A씨가 일방적인 연락과 접근을 반복해왔다"며 "배우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A씨는 급기야 배우에게 사실과 다른 주장들이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해왔다”며 소송 대응을 예고했다.
홍민기 측과 A씨가 데이트 폭력 및 스토킹 의혹 등을 두고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A씨가 임신중절과 관련한 추가 폭로까지 이어가면서 양측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질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