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 "스토킹" vs 전연인 "낙태 종용·데이트 폭력" 진흙탕 공방전[셀럽현장]
입력 2026. 08.20. 17:40:53

홍민기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홍민기가 데이트 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인 인플루언서 A씨가 이를 반박하며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진흙탕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A씨는 지난 19일 홍민기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홍민기가 길거리에서 자신을 향해 소주병을 던져 깨뜨리거나,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수십 차례 전화를 걸고 살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

이후 A씨는 홍민기의 과거 발언과 행동에 대한 추가 폭로도 이어갔다. 홍민기가 "여자는 30대 초가 제일 맛있고 그때 넘어가면 아줌마다", "나는 애국보수인데 모병제 실시만큼은 마음에 든다. 여자도 군대를 가야한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함께 촬영한 동료 배우와 스태프, 감독을 향해 욕설을 했으며 반려견을 학대했다는 등의 주장도 제기했다.

이에 홍민기 측은 "A씨가 전 남자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음을 확인한 뒤 연인으로서 관계를 지속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수차례 명확하게 밝혔으나, A씨가 일방적인 연락과 접근을 반복해왔다"며 "배우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A씨는 급기야 배우에게 사실과 다른 주장들이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해왔다"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제가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스토킹)를 했다는 것과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를 즉각 반박했다.

또한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며, 홍민기의 집을 찾아간 것 역시 다시 만나달라고 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임신중절 이후 최소한의 사과와 책임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홍민기가 이를 회피하고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홍민기 측은 "실제로 A씨는 2026년 8월 19일 오전 6시경 배우에게 '이것도 다 터뜨리기 전에 입 닥쳐'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내왔다"라며 "그런데 A씨는 그 이전에는 배우에게 이와 같은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A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진료 내역과 초음파 사진을 공개, 홍민기로부터 폭행을 당한 정황이 담긴 사진도 추가로 공개하며 홍민기 측의 주장을 거듭 부인했다. 이후 "이제 개인 SNS에 그분(홍민기) 관련 내용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다. 고소하고 법정에서 제대로 처벌 받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양측은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임신중절 종용 여부 등을 두고 상반된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측 모두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이번 공방은 SNS를 통한 폭로전을 넘어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양측이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며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광고계에서는 홍민기와 관련한 손절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다. 이번 공방이 향후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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