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영화 복귀→홍민기 폭로→송민호 관리자 징역 1년[이슈위클리]
입력 2026. 08.21. 13:00:14

이슈위클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각종 논란과 반가운 소식이 뒤섞이며 뜨거운 한 주를 보냈다. 한 주간(2026년 8월 15일~8월 21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봤다.

◆ 루시 최상엽, 비연예인 연인과 8월 결혼 깜짝 발표

밴드 루시(LUCY) 최상엽이 결혼한다.

소속사 미스틱은 17일 "소속 아티스트 LUCY의 최상엽 님이 오는 8월 소중한 인연과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최상엽의 예비 배우자는 비연예인으로, 소속사는 상대방을 배려해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결혼식 장소와 시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는다.

미스틱은 "비연예인인 상대를 배려해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가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상엽 역시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가 오랜시간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며 함께해 온 사람과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제 삶의 소중한 순간을 그 누구보다 먼저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 유아인, 장재현 감독 '뱀피르'로 스크린 복귀

마약류 투약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투자배급사 NEW는 18일 유아인을 비롯해 이성민, 이준혁, 도이, 윤경호, 최현욱 등 캐스팅을 공개했다.

'뱀피르'는 신원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유아인은 극 중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을 맡아 작품의 중심에 선다.

이번 복귀는 유아인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후 본격적인 촬영에 나서는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해 7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집행유예 기간 중 대형 상업영화의 주연으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자숙과 책임의 시간이 충분했는지를 두고 비판적인 시선이 있는 한편, 장재현 감독과 유아인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뱀피르'는 오는 8월 촬영에 돌입해 2028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한다.

◆ 혁오, 6년 만의 신곡…'日 전범 후손' 안도 사쿠라 MV 출연으로 논란

밴드 혁오가 약 6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가운데, 뮤직비디오 주연으로 출연한 일본 배우 안도 사쿠라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다.

혁오는 18일 새 싱글 'GODSPEED!'를 발매했다. 2020년 EP '사랑으로' 이후 약 6년 만의 신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어느 가족', '괴물', '백엔의 사랑'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안도 사쿠라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안도 사쿠라는 뮤직비디오에서 어린 시절과 현재를 오가며 마라톤을 달리고 지하철을 타는 등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했다.

그러나 안도 사쿠라가 일제강점기 일본 제29대 내각총리대신을 지낸 이누카이 쓰요시의 외증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누카이 쓰요시는 당시 일본의 조선 지배가 이어지던 시기 총리를 지낸 인물로, 과거 조선인을 대상으로 한 제국주의적 인식을 드러낸 발언 등이 알려져 있다.

특히 광복절 직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시점과 맞물리며 일부 누리꾼들은 출연자 선정과 공개 시점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근 배우 하영 역시 가족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관련 논란이 더욱 주목받았다.

◆ 홍민기 전 연인, 데이트 폭력·낙태 종용 폭로…진실공방ing

배우 홍민기가 전 여자친구인 인플루언서 A씨의 폭로로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홍민기가 그의 주장에 반박하며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A씨는 19일 홍민기가 길거리에서 자신에게 소주병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다른 남성과의 관계를 의심해 수십 차례 연락하며 살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홍민기의 과거 발언과 동료 배우·스태프에 대한 욕설, 반려견 학대 등의 추가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홍민기 측은 A씨가 전 남자친구와 연락하는 사실을 확인한 뒤 관계를 끝내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일방적인 연락과 접근을 반복했다며 반박했다. 사실과 다른 내용의 내용증명까지 발송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이 스토킹을 하거나 재결합을 요구했다는 홍민기 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특히 임신중절수술 사실을 밝히며 홍민기의 집을 찾아간 것은 재결합이 아닌 수술 이후 사과와 책임을 요구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양측은 임신중절을 둘러싼 대화와 초음파 사진 등을 놓고도 상반된 주장을 이어갔다. A씨는 진료 내역과 폭행 정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홍민기 측의 주장을 재차 반박했고,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임신중절 종용 여부 등을 두고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양측 모두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이번 논란은 SNS 폭로전을 넘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뮤지컬 '박열' 배우들, 동료 조롱 논란에 사과

뮤지컬 '박열' 출연 배우들이 홍보 방송에서 자리에 없는 동료 배우를 언급하며 조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지자 고개를 숙였다.

지난 17일 뮤지컬 '박열'에 출연 중인 배우 5명은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공연생활'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배우 손유동, 현석준, 최수진, 허윤슬, 임예진은 라면을 끓여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이날 자리에 없는 동료 배우 A씨의 말투를 따라 하며 희화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A씨가 앞선 방송을 보고 상처를 받아 해당 이야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도 관련 발언을 이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커졌다.

논란 이후 해당 방송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고, 제작사는 상황 수습에 나섰다. 제작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는 "자리에 없는 배우에 관한 이야기를 신중하지 못한 방식으로 전달했다"며 사과했다. 제작사는 관련 배우들과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현재 우려되는 상황은 없었다면서도, 해당 발언으로 불필요한 오해와 추측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출연 배우들의 개별 사과도 이어졌다. 손유동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리에 없는 동료의 이야기를 가볍게 꺼낸 것은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현석준 역시 동료 배우에게 직접 사과했다며 "무례하고 배려 없는 발언을 이어갔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관객들에게도 불편과 실망을 안긴 점에 대해 사과했다.

◆ '친일파 증조부 논란' 하영, '승산 있습니다' 촬영장 복귀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하영이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장에 복귀했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20일 "기존 촬영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이나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하영은 논란 이후 약 일주일간 촬영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여 제작진이 휴식을 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20일부터 다시 촬영에 합류했다.

'승산 있습니다'는 이제훈과 하영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2027년 상반기 SBS 방영을 목표로 오는 9월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하영은 예능 등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소개했으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하영은 자필 편지를 통해 가족사를 단편적으로 알고 자랑스럽게 언급해온 점을 사과했다.

◆ 송민호 복무 관리 소홀 혐의 A씨, "공모 없었다" 주장…검찰 징역 1년 구형

그룹 위너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복무 당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가 송민호와 복무 이탈을 공모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다만 근태를 꼼꼼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

2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은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의 네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A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과 검찰의 반대신문이 이어졌으며 이후 검찰의 구형과 최후변론이 진행됐다.

이날 A씨는 유명 연예인인 송민호를 직접 관리하는 데 상당한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송민호가 정신건강 문제로 정상 근무가 어려워 보였고, 병무청과 소속사 측에도 치료 및 복무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송민호의 무단결근 사실을 알고도 정상 출근한 것처럼 처리한 일부 정황은 인정했다. 다만 송민호에게 미리 출근하지 말라고 지시하거나 복무 이탈을 함께 계획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출근부 관리 과정에서 무단결근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측 변호인 역시 송민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휴식을 권하거나 늦은 출근을 묵인한 것은 사실이지만 복무 이탈을 공모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유명 연예인을 담당한다는 부담감과 배려가 결과적으로 관리 소홀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요청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자신의 안일한 태도를 반성한다며 한 번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A씨가 장기간 송민호의 무단결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고, 단속에 적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10월 1일 선고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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