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형, 첫 故전유성 상 주인공 "선배님 살아계셨다면…의미 너무 커 영광"[셀럽현장]
- 입력 2026. 08.21. 20:05:59
- [부산=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개그맨 전유성 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이홍렬-박준형
21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큰 어른 고(故) 전유성을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고 전유성이 대한민국 코미디계에 남긴 발자취와 코미디를 향한 열정을 되새기며 그 의미를 더했다.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코미디 성장에 일조한 이에게 수여하는 ‘1st 개그맨 전유성 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자로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코미디의 한 축을 지켜온 코미디언 이홍렬이 나섰다. ‘1st 개그맨 전유성 상’의 첫 번째 주인공은 박준형이었다.
박준형은 "첫 회 수상자를 저로 선정해 주셨다고 했을 때 미안하기도 하고, 제가 진짜 받아도 될까 생각이 들고 여러 가지 기분이 교차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수상자가 돼서 정말 기쁘고 선생님이 생각도 많이 난다. 혹시 전유성 선배님 살아계셨다면 뭐라고 말씀하셨을까 생각해 봤다. 아마 '내가 살아있을 때 만들지 그랬냐'라고 하셨을 것 같다"라며 고인의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의미가 너무 크고 큰 상을 받아서 너무 영광이다. '부코페' 무대에 서서 이 상을 받고 여러분께 코미디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서 정말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개그하는 후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레전드의 귀환’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운 ‘제14회 부코페’는 한국 코미디의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순간과 국내외 코미디언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 밴드 QWER의 축하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제14회 ‘부코페’는 오늘(21일)부터 30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 ‘갈갈이 개그콘서트: 레전드의 귀환’, ‘옹알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