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국회까지 나섰다…"누락된 친일재산 환수해야"
입력 2026. 08.22. 17:04:02

하영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에 국회까지 나섰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업무보고회에서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의 재산 형성 과정과 친일재박 산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경기 안양역·군포역 일대에 약 2700평의 대규모 토지를 소유했던 것으로 나타난다는 보도를 언급했다.

다만 해당 토지가 1983년 국가에 수용된 이후 안상호의 후손들이 그때까지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는지, 국가 수용 과정에서 보상금을 받았는지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안상호가 과거 국가가 공식 확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포함된 것은 아니며, 해당 토지 역시 현재까지 친일재산으로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이에 박 의원은 "과거 명단 누락자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친일 재산에 대해서는 국가가 빠짐없이 그것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2월 시행을 앞둔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연예인 증조부의 재산이 친일 재산 환수 대상인지 현재로서는 확정적이지 않지만, 위원회에서 반민족행위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영은 각종 예능에서 증조부부터 이어진 4대째 의사 집안을 소개한 뒤 증조부인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하영은 12일 자필 편지를 통해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그동안 가족사를 단편적으로만 알고서 자랑스럽게 언급해온 점에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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