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스파이더맨’·700만 ‘오디세이’…톰 홀랜드, ‘쌍천만’ 보인다 [셀럽이슈]
입력 2026. 08.24. 10:18:48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톰 홀랜드가 올여름 극장가에서 ‘쌍천만’이라는 진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800만 관객을 넘어선데 이어 ‘오디세이’까지 700만 고지를 밟으면서 두 작품이 나란히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주말 사흘간 132만 120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수 710만명을 넘어섰다.

흥행 속도도 가파르다. ‘오디세이’는 지난 21일 6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이틀 만인 23일 700만 고지를 밟았다. 개봉 이후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데다 개봉 3주차에도 주말 1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트로이 전쟁을 마친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 겪는 긴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톰 홀랜드는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로 출연했다.

먼저 흥행 레이스에 뛰어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역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4주차 주말까지 누적 관객수 812만 7560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기록까지 세웠다.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기존 시리즈는 물론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흥행 성적까지 넘어섰다.



현재 극장가는 사실상 두 작품이 흥행을 쌍끌이하는 모양새다. 지난 주말 ‘오디세이’가 132만 1207명,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38만 6756명을 각각 동원한 가운데 두 작품의 매출액 점유율을 합하면 84.7%에 달한다.

시선은 이제 나란히 ‘천만’을 향한다. 800만을 넘어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천만까지 약 187만명, ‘오디세이’는 약 290만명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오디세이’는 개봉 3주차에도 관객 동원력이 크게 꺾이지 않고 있어 향후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두 작품의 흥행 중심에는 공교롭게도 톰 홀랜드가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서는 주인공 피터 파커로 극을 이끌었고, ‘오디세이’에서는 텔레마코스로 맷 데이먼과 호흡을 맞췄다. 한 배우가 출연한 두 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같은 시기 국내 극장가에서 동시에 천만 관객을 바라보는 이례적인 상황이 만들어진 셈이다.

두 작품이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올해 천만 영화는 ‘왕과 사는 남자’를 포함해 세 편으로 늘어난다. 무엇보다 톰 홀랜드는 같은 해 출연작 두 편을 국내 ‘천만 영화’ 반열에 올리는 기록을 갖게 된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장기 흥행과 무서운 속도로 뒤를 쫓고 있는 ‘오디세이’. 두 영화가 올여름 극장가를 나란히 천만 고지까지 이끌며 톰 홀랜드에게 ‘쌍천만’이라는 기록을 안길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소니 픽쳐스('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유니버설 픽쳐스('오디세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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