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모, 뒤늦게 밝힌 이혼→재혼 “2023년 각자의 길…새 가족 된다” [전문]
- 입력 2026. 08.24. 13:28:2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이혼 사실을 뒤늦게 알리며 재혼 소식을 함께 전했다.
양준모
양준모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으 통해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따뜻한 응원으로 곁을 지켜주시는 여러분들께 오늘 제 삶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오랜만에 인스타를 열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양준모는 지난 2023년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 늦은 소식이라 놀라실 분들도 계실 텐데 지난 시간 동안 제 삶에 여러 변화들이 있었다”라며 “오랜 고민 끝에 지난 2023년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혼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이유는 어린 딸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양준모는 “그동안 이 이야기를 따로 꺼내지 않았던 것은 무엇보다 아직 어린 딸아이가 혹여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시선 속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개인적인 사정을 설명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편안하게 자신의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시간이 흘러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잘 만들어가고 있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아이 역시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 인연을 만나 재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양준모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자신의 곁에서 힘이 돼준 사람이 있었다며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알게 해준 그 사람과 이제 한 가족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예비 배우자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기쁠 때도 어려울 때도 함께 기도하며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제게는 참 큰 감사”라며 “저를 붙들어주시고 다시 사랑하고 꿈꿀 수 있는 오늘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서로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편이 되어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하며 잘 살아보겠다”라며 “저희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따뜻하게 축복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양준모는 지난 2004년 가극 ‘금강’으로 데뷔한 뒤 뮤지컬 ‘명성황후’, ‘스위니 토드’, ‘오페라의 유령’, ‘영웅’, ‘지킬 앤 하이드’,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연극 ‘오이디푸스’ 무대에 올랐으며 현재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하 양준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양준모입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따뜻한 응원으로 곁을 지켜주시는 여러분들께, 오늘 제 삶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오랜만에 인스타를 열었습니다.
조금 늦은 소식이라 놀라실 분들도 계실텐데,
지난 시간동안 제 삶에 여러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지난 2023년,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이야기를 따로 꺼내지 않았던 것은 무엇보다 아직 어린 딸아이가 혹여 상처 받거나 불필요한 시선 속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을 설명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편안하게 자신의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잘 만들어가고 있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 역시 사랑속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힘들었던 제 삶을 다시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 곁에서 따뜻한 힘이 되어주고, 다시 웃음을 찾게 해준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알게 해준 그 사람과 이제 한 가족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합니다.
기쁠때도 어려울때도 함께 기도하며,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제게는 참 큰 감사입니다. 저를 붙들어주시고, 다시 사랑하고 꿈꿀 수 있는 오늘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서로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편이 되어,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하며 잘 살아보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따뜻하게 축복해주세요.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지 못한 분들도 마음으로 축하해주신다면 제겐 큰 축복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