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위, 토크콘서트도 취소…'CCTV 공개 논란' 역풍ing
- 입력 2026. 08.24. 13:57:4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KTX 낙상사고 CCTV 영상 공개 논란 여파로 당초 예정된 유튜버 박위의 토크콘서트 일정이 취소됐다.
박위
24일 강남문화재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8월 28일 진행 예정이었던 배리어프리 공연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라며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구체적인 취소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논란의 여파로 추측된다.
앞서 박위는 지난 14일 KTX에서 하차하던 중 휠체어 바퀴가 경사로를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앞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지난 21일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해당 근무자가 고의로 사고를 유발한 것이 아니며 현장에서 사과를 받았다고 전하며, 특정 개인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닌 휠체어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이용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휠체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알릴 필요가 있었다는 의견이 나온 반면, 자신을 돕던 근무자의 단순 실수를 다수의 구독자가 보는 채널에 CCTV 영상까지 공개한 것은 과도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했다. 그는 "상황이 일어난 당시 현장에서 나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자신의 전달 방식이 미숙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매사에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논란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100만명을 넘어섰던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구독자 수가 100만명 아래로 내려간 데 이어 아내 송지은의 SNS까지 비난성 댓글이 이어지면서 불똥이 튀었다.
한편,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경추 골절과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재활 치료를 이어왔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고 있다. 박위는 지난 2024년 10월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