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산 따라하며 인종차별 제스처…日 인플루언서, 결국 사과 엔딩
입력 2026. 08.24. 18:03:33

가믹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에이티즈 최산을 따라하며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해 논란에 휩싸인 일본인 인플루언서 가믹스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24일 가믹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가믹스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나와 "제가 했던 제스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로 인해 상처와 불편함을 느끼신 산 님과 에이티즈 멤버 분들, 팬분들과 한국 커뮤니티에 계신 분들께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한 것에 대해 "저 역시 아시아인이다. 그 제스처는 저 자신을 낮추는 자조적인 유머로 사용했다"며 "해외에서 사람들이 인종차별적인 비하 표현을 가져와 자신들을 향해 사용됐던 그 표현을 유머로 바꾸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비슷하게 동양인인 제가, 이 차별적인 제스처를 저 스스로를 희화화하며 유머로 풀어내는 것으로 무게나 의미를 조금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 안일하게 생각했다"며 "산 님과 한국 사람들, 그리고 모든 K팝 커뮤니티를 혐오하거나 무시하는 마음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에이티즈 최산 님과 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부쾌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믹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BAD' 안무 챌린지 영상을 게재했다. 가믹스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최산이 착용한 유니폼을 입고, '배드' 안무 일부를 따라하며 챌린지에 나섰다. 그러던 중 손가락으로 두 눈을 양쪽으로 잡아당기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는 아시아인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희화화할 때 사용하는 제스처로 알려져 있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가믹스는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별도의 사과는 하지 않았고, 영상을 새로 올리며 아시아인의 눈은 원래 그렇다는 식으로 받아쳐 더욱 비판 받았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가믹스 SNS]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