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지창욱·나나, 위험한 사랑 내기…‘스캔들’ 9월 18일 공개
입력 2026. 08.25. 09:35:52

'스캔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넷플릭스 새 시리즈 ‘스캔들’이 오는 9월 18일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25일 ‘스캔들’의 공개일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선보였다.

‘스캔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뛰어난 재능과 욕망을 지닌 조씨부인(손예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이 위험한 사랑 내기를 벌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두 사람의 내기에 희연(나나)이 얽히면서 세 인물의 욕망과 관계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가 1782년 발표한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겨 새롭게 풀어냈다. 영화 ‘은교’, ‘침묵’,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주연으로 나섰다.

정지우 감독은 “단순히 멜로 드라마 구조를 원하지 않았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대적 자아를 갖고 있는 주인공들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라고 작품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원작의 관계와 욕망이라는 핵심을 가져오면서도 2026년의 관점에서 인물들을 재해석해 조선시대의 규범과 금기에 맞서는 이들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각기 다른 공간에 자리한 조씨부인, 조원, 희연의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꽃으로 둘러싸인 안채에 앉은 조씨부인은 단정한 사대부 부인의 모습 이면에 감춰진 욕망을 드러낸다. 여러 여인 사이에 자리한 조원은 능청스러운 연애꾼의 면모를 보여주는 반면, 매화꽃 아래 선 희연은 쓸쓸하고 불안한 분위기로 대비를 이룬다.

특히 “탐하라, 가질 수 없는 것을”이라는 문구는 세 사람을 얽히게 할 사랑 내기의 위험성을 암시한다. 조씨부인이 어떤 이유로 내기를 시작했는지, 조원이 내기의 대상으로 삼은 희연에게 접근하면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티저 예고편에서는 북촌을 뒤흔들 사건의 시작이 보다 구체적으로 펼쳐진다. 조씨부인이 조원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네고 조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위험한 게임이 시작된다. 여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내기의 중심에 놓인 희연의 불안한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높인다.

내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희연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조원과 이들의 관계를 지켜보는 조씨부인의 모습도 담겼다. 처음에는 하나의 내기로 시작된 관계가 예상치 못한 감정으로 번질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세 사람의 욕망과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키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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