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서워서 못 간다"…연이은 실종 사건에 제주 유튜버까지 공격받았다[셀럽이슈]
입력 2026. 08.25. 14:27:36

뭐랭하맨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최근 제주에서 실종 사건이 잇따르면서 제주 관광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누리꾼들이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뭐랭하맨'의 채널까지 애꿎은 피해를 입고 있다.

25일 유튜브 채널 '뭐랭하맨'의 최근 영상에는 제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실종 사건과 관련된 댓글이 잇따라 달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 제주도 무서워서 절대 못 가겠다", "이거 보고 제주도 갔다가 실종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제주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뭐랭하맨과 실종 사건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이 같은 댓글을 비판했다. 이들은 "이분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러냐", "이상한 댓글에 상처받을까 봐 걱정된다", "왜 아무런 관계가 없는 생사람을 잡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뭐랭하맨은 제주 문화와 제주어 등을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온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는 약 48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그의 채널에도 사건과 관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4구가 잇따라 발견됐다. 특히 30대 여성 장 모 씨의 경우 담당 경찰관이 "장씨와 연락이 닿았고 본인이 위치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장 씨의 실종 신고는 이후 지난달 다시 접수됐고, 경찰은 재신고를 바탕으로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해당 경찰관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약 1년 6개 간 총 298건의 실종 신고를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잇따른 실종 사건으로 제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개인에게까지 그 여파가 번지고 있다. 다만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과 뭐랭하맨 사이에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바, 사건과 무관한 개인이나 지역 전체에 대한 과도한 비난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뭐랭하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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