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원 "'홈런' 무대 너무 떨려…3일 소파에서 자며 안무 연습"[비하인드]
- 입력 2026. 08.25. 16:32: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하지원이 MBC '쇼! 음악중심'에서 선보인 '홈런' 무대 비하인드와 20대 대학생들과 함께한 콘텐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하지원
하지원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 인터뷰에서 최근 다양한 콘텐츠와 무대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비광'은 영화 '미쓰백'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이지원 감독의 신작이다. 한때 톱스타 부부였던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사건의 중심에 선 동주를 구하기 위해 진실을 쫓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하지원은 극 중 톱스타에서 한순간에 추락해 생계형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남미를 연기했다.
최근 하지원은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를 통해 20대 대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원은 "무대 위에 있는 것 말고도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내가 세상을 이해하려면 나와 다른 세대와도 소통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며 "그때 '26학번 지원이요' 제안을 받았다. 진짜 제가 궁금하고 알고 싶어서 콘텐츠를 찍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너무 고마운 건 동기들과 선배님들이 나이가 어리지만 진짜 저를 26학번 신입으로 대해줬다는 것"이라며 "덕분에 저도 몰입해서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20대 대학생들과 직접 호흡하면서 느낀 세대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하지원은 "20대들이 너무 재밌다. 되게 신기한 건 카메라가 있는데도 낯설어하지 않더라"며 "저희 때와는 다르더라. 지금 세대 친구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카메라나 이런 환경에 익숙해서 그런지 대본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너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를 두려워하지 않고 잘 받아준다. 그런 부분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지원은 최근 MBC '쇼! 음악중심'에서 '홈런'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조회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준비한 깜짝 무대였다.
하지원은 당시 무대를 떠올리며 "공약을 지키려고 했던 것"이라며 "무대에 나갔는데 너무 떨렸다. 하고 난 후에는 몸이 너무 아팠다. 3일을 소파에서 잤다"고 밝혔다.
무대를 앞두고 상당한 긴장감에 시달렸다고. 그는 "불안해서 잠을 못 잤다. 눈만 감으면 안무가 생각났다. 새벽에 깨서 계속 혼자 연습했다"며 "3일 전에는 침대에서 자면 안무를 까먹을 것 같아서 소파에서 자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쇼! 음악중심' 무대를 마친 뒤에는 오히려 마음 편히 잠들 수 있었다. 하지원은 "음악중심을 하고 나서 숙면했다. 안 추던 춤을 추니까 온몸이 다 아프더라. 겨우 무대를 했다"고 말했다.
본방송 무대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하지원은 "원래 더 잘했었다. 안무를 다 외웠는데 본방송에서 안무를 많이 놓쳤다. 너무 떨려서 중간에 조금 놓친 부분이 있었다"며 "무대에서 내려와서 너무 속상했다. 안무를 다 외웠는데 기억이 안 나더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비광'의 흥행 공약으로 또 한 번 무대에 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원은 "공약은 신중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비광'은 오는 9월 2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쇼! 음악중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