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네가 좋아' 오정세 패러디, 한국 영화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비하인드]
입력 2026. 08.25. 16:40:09

류승룡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류승룡이 영화 '와일드 씽' 속 오정세의 캐릭터를 패러디한 비하인드를 전하며 남다른 동료애를 드러냈다.

류승룡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광'은 영화 '미쓰백'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던 이지원 감독의 신작이다. 한때 톱스타 부부였던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사건의 중심에 선 동주를 구하기 위해 진실을 쫓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류승룡은 극 중 최고의 야구 선수였지만 딸 동주의 등장으로 나락에 떨어진 뒤, 딸을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아빠 중구 역을 맡았다.

앞서 류승룡은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와일드 씽'에서 오정세가 연기한 발라드 가수 최성곤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다. 중단발 헤어스타일부터 화이트 의상까지 그대로 재현한 그는 극 중 삽입곡 '네가 좋아'를 립싱크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오정세 역시 류승룡의 패러디에 유쾌하게 화답했다. 류승룡에게 "미쳐버립니다", "개 킹 받았습니다", "잔상이 꽤 오래갑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남다른 케미를 드러낸 것. 류승룡은 오정세의 원곡 영상까지 함께 공유하며 '와일드 씽' 홍보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류승룡은 "그냥 한국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패러디를 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무도 모르는 작품을 하면 이상하지 않나. 오정세 배우와 친하다. 같은 회사 배우이기도 하다"며 "제작사가 '극한직업'을 제작한 친구들이다. 갑작스럽게 만나자고 해도 밤 12시에 우리 동네로 오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한 명이라도 더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패러디 이후 주변의 반응도 전했다. 류승룡은 "'와일드씽' 측에서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도 '홍보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감독님도 연락이 오셨다"고 말했다.

오정세와의 친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승룡은 "오정세가 원래 뒤풀이 같은 자리에 오래 있는 친구가 아니다"라며 "'비광' 뒤풀이 때는 늦게까지 함께 있었다. 호스트가 다 갈 때까지 오정세가 계속 있었다"고 전해 두 사람의 각별한 관계를 짐작하게 했다.

한편 '비광'은 오는 9월 2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플레이그램, 류승룡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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