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김승윤 결혼에 '누룩' 펀딩 다시금 주목…팬들 사이 갑론을박[셀럽이슈]
입력 2026. 08.25. 17:04:56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장동윤이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가 연출하고 예비 신부 김승윤이 주연을 맡은 영화 '누룩'의 과거 크라우드펀딩 과정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일부 팬들은 당시 장동윤의 팬들을 겨냥한 리워드가 포함됐던 펀딩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뒤늦게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장동윤은 25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저는 오는 10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과 결혼한다"며 "양가 가족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예배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참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며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알아가게 되었고, 그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되었다. 이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함께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동윤은 팬들을 향해서도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배우로 걸어온 모든 순간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셀럽미디어에 "장동윤 배우가 10월에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온라인에서는 장동윤의 첫 장편 연출작 '누룩'의 제작 과정이 다시금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진행된 크라우드펀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은 지난해 11월 12일 공식 SNS를 통해 장동윤의 첫 장편 영화 '누룩'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진행 소식을 알렸다. 당시 프로젝트에는 장동윤 감독의 첫 장편 연출을 응원하는 팬과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리워드가 마련됐다.

프로젝트 안내에 따르면 펀딩 참여자들에게 장동윤 감독과 함께하는 GV(관객과의 대화) 초청 혜택이 제공됐으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스페셜 팬 사인회도 예정됐다. 해당 펀딩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약 2635만 원의 모금액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만 원 이상 후원자에게는 '누룩' GV 초청장과 장동윤 친필 사인회 참여 기회 등이 리워드로 포함됐다.

문제는 결혼 발표 이후 해당 펀딩에 참여했던 일부 팬들이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두 사람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면서부터다.

장동윤이 연출한 작품에 당시 교제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던 김승윤이 주연으로 출연했고, 작품 제작을 위한 펀딩 과정에서 장동윤의 친필 사인회 등 팬덤을 겨냥한 리워드가 활용됐다는 점을 두고 일부 팬들이 불편함을 표출한 것.

일부 팬들은 결과적으로 장동윤의 팬들이 참여한 펀딩을 통해 자신의 연인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작품을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문제를 제기하며 '기만'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고 있다.

한 팬은 온라인상에서 장동윤이 감독인 영화에 김승윤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두 사람이 작품 관련 공식 일정에도 함께 참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펀딩 참여자 입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만 두 사람이 정확히 언제부터 교제를 시작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은 만큼, 당시 두 사람의 관계를 전제로 펀딩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반대로 영화 제작을 위한 일반적인 크라우드펀딩이었고, 장동윤의 팬들을 위한 리워드 역시 프로젝트 홍보 및 후원 유도를 위한 통상적인 방식이었다는 반론도 나온다.



두 사람의 작품 인연은 2019년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동윤이 주인공 전녹두를 연기했으며 김승윤 역시 출연진으로 함께했다.

이후 2023년 장동윤의 단편 연출작 '내 귀가 되어줘'에서도 인연을 이어갔다. 장동윤은 각본과 연출을 맡는 동시에 주연으로 출연했고, 김승윤은 승윤 역을 연기하면서 조연출로도 참여했다.

장동윤의 첫 장편 연출작인 '누룩'에서는 감독과 주연 배우로 다시 호흡을 맞췄다. 지난 4월 개봉한 '누룩'은 막걸리를 사랑하는 18세 소녀 다슬이가 사라진 누룩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장동윤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김승윤이 주인공 다슬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누룩' 개봉 당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도 함께 참석했다. 장동윤은 감독으로, 김승윤은 주연 배우로 작품을 소개했다.

김승윤은 '조선로코-녹두전'을 비롯해 '방법',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영화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 '여행자의 필요'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결혼하자 1+2'에서 노서윤 역을 맡았다.

한편 1992년생인 장동윤은 1997년생 김승윤과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펀더풀 공식 SNS, 셀럽미디어DB, 김승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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