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KTX 사고 CCTV 공개 후폭풍…서울시 홍보대사 해촉 민원 제기
입력 2026. 08.25. 17:30:53

박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 사고 CCTV 영상을 공개한 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홍보대사 해촉 여부를 검토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위의 서울시 홍보대사 직무 수행이 적절한지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검토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민원은 현재 서울시 홍보담당관실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인은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박위의 현재 홍보대사 지위와 최근 논란 이후 서울시 차원의 별도 조치 여부 등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조례상 해촉 사유에 해당하는지, 홍보대사 직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박위와 송지은 부부를 공동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당시 서울시는 두 사람이 서울의 배리어프리 환경과 복지정책, 청년정책 등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하며 '포용적 도시 서울'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에는 홍보대사가 품위를 손상하는 등 직무를 수행하는 데 부적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해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민원은 최근 박위를 둘러싼 논란이 해당 조항에 해당하는지 서울시가 판단해달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앞서 박위는 지난 14일 KTX에서 하차하던 중 휠체어 바퀴가 경사로를 고정하던 공익근무요원의 발에 걸리면서 승강장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이후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고 당시 박위의 모습뿐만 아니라 박위를 돕고 사과하는 근무자의 모습도 담겼다. 이후 CCTV 영상 공개 방식과 당사자의 동의 여부 등을 두고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어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박위의 아내 송지은의 SNS에도 악성 댓글이 이어졌고, 송지은은 댓글창을 닫았다. 박위가 예정했던 강연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민원에 대해 서울시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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