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측, 전현무 카자흐스탄 여행 조작 의혹에 “촬영·협찬NO” [전문]
입력 2026. 08.25. 17:45:39

'나 혼자 산다' 전현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나 혼자 산다’ 측이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조작 및 협찬 의혹에 선을 그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은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하기 직전 공항에서 현지 렌터카 업체에서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하고 차량을 대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29시간 카자흐스탄 여행기가 공개됐다. 두 달간 바쁜 방송 일정을 소화한 전현무가 이틀간의 휴가를 받아 별다른 계획 없이 공항으로 향한 뒤 즉석에서 여행지를 결정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출국 당일 오전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챙겨 공항으로 향했고, 현장에서 출국편을 살펴보다 비행시간 등을 고려해 카자흐스탄 알마티행을 택했다. 이후 항공권을 발권한 뒤 숙소와 렌터카 등을 예약하며 여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실제로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해외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전현무가 현지에서 비교적 손쉽게 차량을 빌려 직접 운전한 장면을 두고 카자흐스탄에서 운전하려면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 이후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 관련 내용을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현지 렌터카 이용 방법에 대한 문의가 있어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사관 측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로 현지에서 피해를 보는 국민이 많아 다시 한 번 안내해 현지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즉 전현무가 방송에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만으로 차량을 빌린 장면 자체는 실제 상황이었지만, 현지에서 요구되는 별도의 절차까지 제작진이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관광청 등 현지 기관의 촬영 지원 및 협찬 의혹도 부인했다.

앞서 알마티시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의 알마티 여행이 소개된 사실을 알렸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사전에 현지 관광 관련 기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콘텐츠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좀 더 세심하게 살펴 방송을 제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나 혼자 산다’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입니다.

전현무 씨의 카자흐스탄 여행은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하기 직전 공항에서 현지 렌터카 업체에서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하고 차량을 대여한 것입니다.

방송 이후 현지 렌터카 이용 방법에 대한 문의가 있어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였습니다.

대사관 측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로 현지에서 피해를 보는 국민이 많아, 다시 한번 안내해 현지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아울러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습니다.

앞으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좀 더 세심하게 살펴 방송을 제작하겠습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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