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자 성폭행 혐의’ 남경주 법정 공방 시작…오늘(26일) 첫 재판 절차
- 입력 2026. 08.26. 08:17:4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첫 재판 절차가 시작된다.
남경주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엄기표)는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경주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검찰과 피고인 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할 쟁점과 증거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
남경주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에서 자신의 제자인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사건 직후 현장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박지나)는 지난 4월 남경주를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당초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에 배당됐지만 재정합의 절차를 거쳐 형사합의29부가 심리하게 됐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는 합의도 시도됐다. 남경주 측은 형사조정 절차 회부를 요청했지만 피해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조정은 성사되지 않았다.
해당 의혹이 불거진 뒤 남경주가 부교수로 재직하던 홍익대학교 측도 인사 조치에 나서 그를 직위 해제했다.
남경주는 1985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로 데뷔한 1세대 뮤지컬 배우다. 이후 ‘렌트’, ‘맘마미아’, ‘시카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약 40년간 활동해 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