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원, 윤해영 구하려다 흉기에 피습…설정환과 병원서 ‘키스’ (‘욕망의 덫’)[종합]
입력 2026. 08.26. 20:27:27

'욕망의 덫'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전혜원이 윤해영을 구하려다 흉기에 찔린 가운데 설정환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극본 구지원, 연출 이대경)에서는 공모전 탈락의 진실을 밝히려던 고은설(전혜원)이 김정선(윤해영)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설은 강해라(주새벽)를 향해 “내가 여기서 끝낼 거였으면 시작도 안 했다”라며 선전포고했다. 강해라가 “네가 뭘 할 수 있는데”라고 비웃자 고은설은 “그거야 보면 알 거다. 딱 기다려라. 내가 제대로 보여주겠다”라고 맞섰다.

강해라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공모전에서 탈락한 고은설을 조롱하며 “어디 한번 마음대로 해봐라. 이쯤 되면 네가 뭘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라고 도발했다.

고은설은 자신이 공모전에서 탈락한 배경에 강해라의 사적인 감정이 개입됐다고 판단하고 이를 직접 폭로하기로 했다. 그는 차석진(설정환)에게 “강해라가 한 짓을 대표님한테 말할 것”이라며 강영훈(유태웅)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석진은 강해라가 대표의 딸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대표님께 말한다고 효과가 있겠냐”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고은설은 “그래도 부딪혀볼 것”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강영훈과 마주한 고은설은 공모전 심사가 공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강해라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강해라 팀장이 사적인 감정으로 절 떨어뜨렸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직접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은설의 폭로를 접한 강영훈은 딸 강해라를 추궁했다. 강해라는 “난 규정을 준수했을 뿐이다. 걔가 심사 규정을 어겼다”라고 해명했지만, 강영훈은 다른 심사위원들이 고은설에게 높은 점수를 준 것과 달리 강해라만 낮은 점수를 준 사실을 지적했다.

강영훈은 “떨어뜨리고 싶으면 티를 내지 말든가. 오너 딸이 갑질한다고 하면 어쩔 거냐”며 강해라를 질책했다. 하지만 결과를 번복하자는 김정선의 제안에는 “지금 와서 번복하는 건 회사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난색을 보였다.

고은설은 또 김정선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경호원에게 가로막혔다. 차석진 역시 고은설을 만류했다. 그는 “이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너만 더 초라해질 뿐”이라며 이제 그만하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고은설은 강해라가 자신에게 0점을 준 것을 언급하며 “권한이라는 미명하에 갑질을 한 것”이라고 분노했다. 차석진이 “이렇게까지 해서 청마에 들어오고 싶냐”라고 묻자 고은설은 단호하게 “네”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청마그룹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고은설은 화장실에서 스토커에게 흉기로 위협받고 있는 김정선을 발견했다.

고은설은 망설임 없이 김정선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스토커와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김정선은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고은설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뒤늦게 나타난 차석진은 부상을 입은 고은설을 품에 안고 급히 현장을 빠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강해라와 마주쳤지만 그대로 스쳐 지나가 긴장감을 높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고은설과 차석진은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듯 입을 맞췄다. 공모전 탈락을 둘러싼 갈등이 강해라와 고은설의 정면 대결로 번진 가운데 김정선을 구하다 부상까지 입은 고은설의 행동이 청마그룹 내 그의 입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욕망의 덫'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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