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킴, 셰프 된 이유 “母 하숙집 도우며 요리 보람 느껴” (‘유퀴즈’)[셀럽캡처]
- 입력 2026. 08.26. 21:15:5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셰프 샘킴이 어린 시절 어머니의 하숙집 일을 도우며 요리사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퀴즈'
26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샘킴이 출연해 셰프의 길을 걷게 된 어린 시절을 돌아봤다.
이날 샘킴은 처음 셰프의 꿈을 키우게 된 곳으로 어머니가 운영하던 하숙집을 꼽았다. 그는 “어머니 하숙집에서 잔심부름이나 부엌일 등을 제가 다 했다”라며 자연스럽게 요리와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학교를 마치고 학원에 가는 길에도 어머니의 장보기를 도왔다고. 샘킴은 “저녁 준비 시간에 어머니가 혼자 계시니까 늘 제가 사야 할 리스트가 있었다”라며 “학원 가방을 들고 가는데 파가 튀어나와 있으니 너무 창피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5분이면 갈 거리를 친구들과 마주치기 싫어서 골목골목 피해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착한 아들이었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하자 샘킴은 오히려 어머니를 돕는 일이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하숙생들이 어머니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으로 요리의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샘킴은 “어머니 일을 도우면서 꼬막도 까고 그랬다. 하숙생 형들이 맛있게 먹더라”라며 “그 사람들이 웃으면서 맛있다는 표정을 짓는 게 충격적으로 보람되게 다가왔다”라고 회상했다.
어머니의 부엌에서 시작된 경험은 훗날 셰프가 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샘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집안 형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버지 장사가 잘될 때는 여유로웠지만 경기가 안 좋을 때는 매출이 0이었던 적도 있다”라며 어머니가 운영한 하숙집이 집안의 주된 수입원이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집에 들어설 때마다 느꼈던 부엌의 기억을 떠올렸다. 샘킴은 “집 문을 열면 생채소가 잘려서 나는 풋풋한 향기가 났다”라며 그 향을 맡고 어머니가 어떤 요리를 준비하고 있을지 맞혀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