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상회담' 수잔, 네팔 대규모 홍수에 "네팔·한국 국민 위해 기도해 달라"[셀럽톡]
- 입력 2026. 08.27. 14:45:2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네팔 출신 방송인 겸 작가 수잔 샤키야가 고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피해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실종된 한국 국민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수잔 샤키야
수잔은 27일 자신의 SNS에 네팔 중북부 라수와 지역의 홍수 피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라수와 지역을 강타한 참혹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거나 아직 실종된 이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며 “특히 실종된 한국 국민들의 빠른 구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수잔은 라수와 지역이 네팔과 티베트·중국을 잇는 주요 관문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국경 간 무역과 수력발전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카일라스와 마나사로바르 등 성지를 찾는 불교·힌두교 순례객들이 지나는 주요 통로”라며 “매년 많은 네팔인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이 험준하고 취약한 산악 지역을 지나간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홍수와 관련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잔은 “이번 사태는 히말라야 전역에서 빙하호 붕괴 홍수(GLOF), 산사태, 기후변화와 연관된 다양한 자연재해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네팔 정부의 구조·구호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군과 경찰, 재난관리기관, 의료진과 헬기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구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하류 지역 주민들의 대피와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국제사회와의 지원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인도와 중국을 비롯해 한국과 관계 국가가 신뢰할 수 있고 체계적으로 조정된 공식 채널을 통해 네팔의 구조·구호·복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수잔은 “네팔과 한국 국민, 또 실종된 분들을 위해 잠시만 기도해 달라”며 “저도 네팔어-한국어 통역이나 현지 채널 연결 등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또 “걱정해서 연락 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다행히 제 고향인 카트만두는 위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피해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홍수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으며,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현지에 고립됐으나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잔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네팔 대표로 출연하며 국내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방송인 겸 작가로 활동해왔으며, 2023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지난 7월 아들을 얻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