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용녀 “뇌경색 당시 집이었으면 그냥 갔을 뻔” (‘전참시’)[셀럽캡처]
- 입력 2026. 08.29. 23:42:5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선우용녀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떠올렸다.
'전참시'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선우용녀와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전현무가 “뇌경색 왔던 날 기억나냐”라고 묻자 선우용녀는 “녹화를 하다가 말이 안 나오더라. 그때 김경란 아나운서가 스톱을 시켰다. ‘왜 말이 그러세요?’라고 하길래 ‘안 나와’라고 했다. 나보고 손을 들어보라고 하더라. 그런데 한쪽이 툭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우용녀는 빠르게 이상 증세를 알아챈 덕분에 병원을 찾을 수 있었다며 “만약 집에 있었으면 그냥 갔을 뻔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선우용녀의 곁을 지켰던 매니저도 힘겨웠던 기억을 꺼냈다. 매니저는 “응급실에 갔는데 너무 절망적이었다. 일단 정신이 없으셨고 말씀도 불편하셨다”라며 “균형을 잘 못 잡는 과정을 보는 게 안타깝고 속이 상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가족들이 미국에 머물고 있었던 만큼 매니저는 자연스럽게 보호자 역할까지 맡게 됐다고. 그는 “병원에서 같이 있게 됐다. 가족들이 미국에 있다 보니까 제가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됐고 병원에 오래 있었다”라고 말했다.
평소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왔던 선우용녀를 가까이서 지켜봤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매니저는 “제가 생각하는 선생님의 모습은 늘 종종거리셨다. 그게 너무 안타까웠다. 바쁘게 사시고 본인을 못 챙기는 걸 봤던 터라 더 그랬다”라고 했다.
이어 “선생님이 다급한 순간에 저를 찾은 이유도 있을 거고, ‘이분은 제가 지켜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뇌경색을 겪은 뒤 선우용녀의 삶을 바라보는 태도 역시 달라졌다. 매니저는 “선생님이 ‘내가 나를 못 챙긴 게 후회된다. 너는 그렇게 살지 마’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픈 후 건강하고 잘 웃는 법,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법을 배우고 계신다”라며 “제가 매니저를 하는 이유도 선생님의 화려한 순간과 행복이 오래 이어졌으면 좋겠고, 이 모습을 지켜드리고 싶어서”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선우용녀는 자신을 살뜰하게 챙기는 매니저를 두고 “막내딸 같다”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관계를 드러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전참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