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학폭·소년원 의혹 반박 동창 또 등장…"일진과 거리 멀었다"[셀럽이슈]
입력 2026. 08.30. 12:17:18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송지은의 남편이자 유튜버 박위를 둘러싼 학교폭력 및 소년원 의혹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박위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인물이 추가로 등장해 해당 의혹을 반박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박위와 고등학교 1학년 당시 같은 반을 다닌 동창이라고 소개한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박위의 이름이 담긴 졸업앨범과 자신의 커뮤니티 아이디를 함께 촬영한 사진 등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당시 박위와 같은 반에서 생활했다. 2학년부터는 자신은 이과, 박위는 문과로 진학하면서 반이 달라졌지만,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되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함께 축구를 하는 등 교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박위를 둘러싼 KTX CCTV 공개 논란과 강연료 관련 비판에 대해서는 옹호할 의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학창 시절 직접 지켜본 박위의 모습과 현재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A씨는 당시 박위에 대해 "일진과는 정말 거리가 먼 학생이었다"고 회상했다. 체격이 크고 운동을 좋아해 겉모습만 보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순수하고 예의가 바른 학생이었다는 설명이다.

학교생활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화도 전했다. A씨는 당시 반 친구들이 담임교사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하자 박위가 친구들을 말렸으며, "우리가 잘못한 건데 선생님을 그렇게 얘기하지 말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수학여행 당시의 모습도 언급했다. 해남으로 수학여행을 갔을 때 박위가 친구들이 모인 방에서 직접 고기를 구웠고, 찾아오는 친구들에게 고기를 나눠주는 것은 물론 쌈까지 싸줬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학교에서 소외되거나 놀림을 받는 친구를 박위가 괴롭히는 모습을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 학생들이 선정적인 농담을 주고받을 때에도 박위가 이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기보다는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 확산한 학폭 및 소년원 관련 댓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A씨는 동창들의 대화처럼 작성된 일부 댓글에 등장한 이름을 졸업앨범에서 확인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박위가 학교폭력으로 소년원에 다녀온 뒤 복학했다는 주장 역시 당시 학교생활을 기억하는 자신의 입장에서는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했다.

A씨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박위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사이는 아니라고 밝혔다. 졸업 후 싸이월드 방명록을 통해 한 차례 연락한 것이 사실상 마지막 교류였으며, 이후 약 20년 동안 별다른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자신이 기억하는 박위의 학창 시절 모습과 온라인상에서 묘사되는 내용이 크게 달라 글을 작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박위의 고등학교 2·3학년 동창이라고 밝힌 또 다른 누리꾼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학폭 및 소년원 의혹을 부인했다. 해당 누리꾼은 2005년 용산고등학교 학급회 회장 임명장과 2006년 졸업앨범 등을 공개하며 박위와 같은 학교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이 누리꾼 역시 "고등학교 2, 3학년 2년을 같이 생활했는데 현재 온라인이나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은 단 한 차례도 보거나 들은 적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특히 소년원에 다녀온 뒤 복학했다는 이야기는 당시 학교생활과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위의 학폭 의혹은 최근 온라인 댓글을 통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을 박위의 용산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박위가 학창 시절 다른 학생에게 상해를 입혔고 소년원에 다녀왔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그러나 현재까지 해당 주장이나 피해 사실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자료가 공개된 것은 아니다.

반면 동창이라고 밝힌 이들이 졸업앨범 등 자료를 공개하며 의혹을 반박하고 있지만, 이 역시 학교폭력이나 소년원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를 직접적으로 입증하거나 반증하는 자료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한편 박위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14일 KTX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 이후 확산됐다. 박위는 하차 과정에서 자신을 돕던 사회복무요원과 엉켜 넘어졌고,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 공개를 두고 사회복무요원이 현장에서 사과한 상황에서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을 통해 개인이 특정될 가능성이 있는 영상을 공개한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박위는 이후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강연료 관련 논란과 함께 학창 시절 학교폭력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위는 지난 22일 사과문을 올린 이후 학폭 및 소년원 의혹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박위 SNS]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