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현, 전석 매진 전국투어 피날레…‘쇼맨쉽3’ 예고
- 입력 2026. 08.31. 09:02:3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박지현이 서울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약 4개월간 이어온 두 번째 전국투어의 막을 내렸다.
박지현
박지현은 지난 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6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시즌2(SHOWMANSHIP SEASON 2)-서울 앵콜’을 개최했다. 양일 공연은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서울 앙코르 공연은 지난 4월 서울에서 시작해 대구, 광주, 인천, 전주, 고양, 부산, 성남을 거친 두 번째 전국투어의 마지막 일정이다. 박지현은 약 160분 동안 트로트부터 발라드, 댄스, 국악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펼치며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공연의 시작부터 박지현 특유의 에너지가 돋보였다. 오프닝 영상에 이어 등장한 그는 ‘우리는 된다니까’에 마이클 잭슨 댄스 퍼포먼스를 더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나야나’, ‘바다사나이’, ‘녹아버려요’를 잇달아 선보이며 초반부터 객석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회차마다 일부 구성을 달리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29일에는 ‘애간장’과 ‘Swing Baby’를, 30일에는 ‘기도’와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선곡했다. 객석 인터뷰를 통해서는 팬들과 직접 대화를 주고받으며 공연장을 채운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다양한 콘셉트를 활용한 연출도 이어졌다. ‘남자의 인생’ 무대에는 포장마차를 구현했고, ‘만물 트럭’에서는 실제 트럭을 연상시키는 세트와 확성기를 활용해 유쾌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국악을 접목한 무대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꺼냈다. 한복 쾌자를 입고 국악팀과 등장한 박지현은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을 비롯해 ‘쓰리랑’, ‘망부석’, ‘못난놈’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직접 꽹과리를 연주하며 흥을 돋우기도 했다.
이어 ‘무’, ‘그대가 웃으면 좋아’, ‘비나리’, ‘님은 먼곳에’, ‘바람의 노래’ 등을 통해 분위기를 오간 박지현은 ‘이유같지 않은 이유’, ‘Gimme Gimme’, ‘잘못된 만남’으로 구성한 나이트클럽 메들리로 공연 후반부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투어의 진짜 마지막 날인 30일 공연에서는 예정에 없던 무대도 펼쳐졌다. 관객들의 호응이 계속되자 박지현은 ‘쇼맨쉽 시즌1’에서 선보였던 ‘난 괜찮아’, ‘화려한 싱글’, ‘흔들린 우정’, ‘빗속의 여인’ 메들리를 즉석에서 다시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본 공연은 ‘떠날 수 없는 당신’으로 마무리됐지만 박지현은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Dancing In Love’를 시작으로 ‘환희’, ‘이제는’을 열창한 뒤 함께한 밴드 멤버들을 직접 소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 곡으로는 ‘초대장’을 택해 팬들과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전국투어를 완주한 박지현은 전국 각지에서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백스테이지와 퇴장 모습을 담은 엔딩 퍼포먼스를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여운을 이어갔다.
다음 공연에 대한 힌트도 남겼다. 엔딩과 함께 공개된 쿠키 영상에는 다음 시즌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담기면서 ‘쇼맨쉽 시즌3’로 무대가 이어질지 기대를 모았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선(善)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박지현은 이후 음악과 예능을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해 1월 첫 미니앨범 ‘오션(OCEAN)’을 발표했고, 지난 2월 23일에는 첫 정규앨범 ‘마스터 보이스(MASTER VOICE)’를 발매하며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7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