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비광' 위해 머리까지 탈색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해”('정희')
입력 2026. 08.31. 13:03:25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하지원이 영화 '비광'에서 캐릭터를 위해 외적인 변화를 감행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비광'의 주연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하지원에게 “'비광' 시놉시스를 받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느냐”며 “하지원은 캐릭터와 굉장히 다른 입장에서 살아오지 않았냐”고 물었다.

하지원은 “감독님의 전작인 '미쓰백'을 너무 잘 봐서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다”면서도 “시나리오를 봤을 때 같은 배우의 입장이다 보니 남미를 바라보는 제 기분이 묘했다. 너무 현실감 있게 다가와서 오히려 힘들었다. 남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늘 액션이나 강한 캐릭터를 많이 해왔는데, 이번에는 생활감이 묻어나는 인간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며 “그래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외적인 변화도 감행했다. 앞서 하지원은 '비광'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머리를 탈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하지원은 “머리도 생활감이 느껴지도록 하려고 일부러 머릿결이 더 상할 정도로 탈색했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가 처음 보시고 '머리를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하시더라”며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그 머리를 하고 있었더니 이제는 좀 정리하라고 하셨다. 엄마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 안쓰러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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