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과하다"…윤일상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옹호 발언 역풍…영상 비공개[셀럽이슈]
입력 2026. 08.31. 14:12:39

하영-윤일상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작곡가 윤일상이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과 관련해 지나친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해당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에는 '배우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대한 일상이형 혼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윤일상은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대화 주제로 나오자 "이건 쉽지 않은데. 하영 씨가 몰랐다고 생각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친일 행위를 한 사람은 당연히 비난받아야 한다"면서도 "자세한 역사를 몰랐다면 '모르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지 않나' 할 수 있겠지만, 하영 씨 자체에 대한 비난을 지금 정도까지 하는 건 과한 부분도 있지 않나 생각이 된다. 비난할 대상만 정확하게 핀셋으로 비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복을 위해 노력했던 분들에게 기부를 한다든지 선한 행동을 하면 바뀔 여지가 있다. 지금 이런 식으로 비난을 하면 개선의 여지도 막아버린다"며 "독립운동가나 후손들을 더 노출시켜 그분들에게 혜택을 더 드리고 고마움에 대한 보상에 힘을 쓰자"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일각에서는 "제3자가 사안에 개입해 논란을 키울 필요가 있느냐",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취지 아니냐" 등의 반응이 나오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후 31일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전환 또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하영은 앞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집안을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그의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결성된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포함된 기록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당초 하영의 소속사는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이후 이를 번복했다. 소속사는 충분한 검증 없이 성급하게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사과했으며,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하영 역시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직접 사과했다. 그는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며 후손으로서 사죄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논란의 여파로 하영이 출연한 일부 광고 영상이 비공개 전환됐으며, 현재 촬영 중인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를 두고 일각에서는 하영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수많은 스태프와 출연진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필수 잔여 일정 등을 다각도로 조율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과 관련해서도 넷플릭스 측은 "확정된 것은 없다. 논의 중인 단계"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샐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