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팬덤 '리마인', 수해 복구에 1억1천여만원 기부…선한 영향력
입력 2026. 08.31. 16:06:12

리센느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걸그룹 리센느(RESCENE) 팬덤 ‘리마인’이 남부지역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 원이 넘는 성금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31일 리마인이 거제와 통영 등 남부지역 수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억1253만768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리센느 멤버 원이의 고향인 거제 지역에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한 일반 팬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해당 팬은 팬 커뮤니티에 기부를 제안한 뒤 희망브리지에 직접 문의했고, 이후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운영진이 아닌 일반 팬의 제안으로 시작된 모금에는 총 2355명이 동참했다. 팬들의 마음이 모이면서 당초 작은 나눔으로 시작했던 모금은 1억1253만7680원 규모의 성금으로 이어졌다.

모금을 추진한 리마인 측은 “리센느가 무대에 서기 위해 쏟았던 노력과 팬들에게 전해준 감사의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해왔고, 그 응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치고 힘든 하루를 살아가는 팬들 스스로에게도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리센느를 통해 알게 된 이 행복이 수해로 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닿기를 바라며, 이번 기부가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는 작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이는 거제 출신으로 거제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어 이번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팬들은 자신들이 리센느를 통해 받은 위로와 행복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나누자는 뜻을 모았다.

희망브리지는 전달받은 성금을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희윤 희망브리지 구호모금국장은 “한 팬의 진심이 2300여 명의 마음을 움직여 1억 원이 넘는 기적 같은 성금으로 발전했다”며 “가수를 향한 응원을 성숙한 나눔 문화로 확장해 준 리마인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수해 현장 이웃들에게 팬들의 따뜻한 위로와 지원을 빠짐없이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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