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은, 박세영에 진심 어린 사과 “어른들 일…너희는 너희대로 살아”('가족관계증명서')[셀럽캡처]
입력 2026. 08.31. 19:32:17

'가족관계증명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임지은이 박세영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에서는 노영주(임지은)가 나지니(박세영)에게 그동안의 행동을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지니는 외박 후 집으로 돌아왔다. 나세리(한고은)는 나지니를 걱정하며 “당 응옥 마이(정소영)가 집을 나갔다”며 집에서 눈치를 살피라고 당부했다.

이후 물을 마시기 위해 조용히 밖으로 나온 나지니는 노영주와 마주쳤다. 노영주는 “엄마가 밤새 들락날락하면서 기다리더라. 다음엔 그러지 마라. 아무리 술을 마셔도 외박하는 건 좋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지니는 당 응옥 마이가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속상하시겠다”고 위로했다. 이후 노영주의 설거지를 대신하겠다며 “그냥 염치없이 사는데 이것이라도…”라고 얘기했다. 이에 노영주는 “네 엄마가 생활비 주니까 그런 소리 하지 마라. 눈치도 보지 말고”라고 했고, 나지니가 이를 모르자 “너 정말 엄마를 모르는구나”라고 했다.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앉아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노영주는 나지니에게 “저번에 보니까 엄마한테 말을 막 하던데 그러지 마라. 부모라고 갑옷 입은 거 아니다. 너희 말에 상처받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회사에서 잘렸다더니 그래서 술 마셨냐. 엄마가 누구한테 당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울면서 들어왔다. 내가 진작 서류를 해주지 않아서 네가 늘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나지니가 “그게 왜 아줌마 때문이냐. 자기 때문이다”라고 하자, 노영주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넌 그러면 안 된다. 네 엄마가 누구 때문에 그랬겠냐”고 말했다. 이에 나지니는 “안다. 다 저 때문이다”라고 속마음을 작게 털어놨다.

그러자 노영주는 “네가 자꾸 이러니까 엄마가 전전긍긍하는 거다. 세상에 괜히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며 나지니를 위로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 너희 엄마한테만 화를 냈어야 하는데 너한테도 모진 소리를 많이 해서 상처가 됐을 거다. 어른들 일이다. 다 지났으니 너희는 너희대로 살아라”며 “우리가 못나서 너희한테 힘든 시간을 많이 만들어줬다. 정말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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