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영, 임지은 사과에 눈물→성이언과 관계 변화 예고('가족관계증명서')[종합]
- 입력 2026. 08.31. 20:07:2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박세영이 임지은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은 가운데, 성이언과 한층 가까워졌다.
'가족관계증명서'
3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에서는 나지니(박세영)가 다른 인물들과 그동안의 오해와 상처를 털어놓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이날 나지니는 회사에서 퇴사 통보를 받은 뒤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시고 외박했고, 만취한 임지후(성이언)와 처음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임지후는 나지니에게 “부모님 그림자 때문에 항상 그늘에 사는 느낌을 너는 알 것 같다”며 “내 영혼의 슬픔을 아냐. 나 진짜 미치겠다.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다음 날 집으로 돌아온 나지니에게 나세리(한고은)는 밤 사이 당 응옥 마이(정소영)가 집을 나갔다며 노영주(임지은)의 눈치를 살피라고 당부했다. 나지니는 전날 밤 임지후와 나눴던 대화를 계속 떠올렸다. 임사빈(윤희석)의 프로포즈를 함께 의논했던 임지후를 생각하던 나지니는 “진짜 이상한 사람이라니까”라며 은근히 그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물을 마시러 나온 나지니는 노영주와 마주쳤다. 노영주는 “엄마가 밤새 들락날락하면서 기다리더라. 다음엔 그러지 마라. 아무리 술을 마셔도 외박하는 건 좋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지니가 노영주의 설거지를 대신하겠다며 “그냥 염치없이 사는데 이것이라도…”라고 말했고, 노영주는 “네 엄마가 생활비 주니까 그런 소리 하지 마라. 눈치도 보지 말고”라고 했다. 나지니가 이 사실을 모르자 “너 정말 엄마를 모르는구나”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노영주는 “저번에 보니까 엄마한테 말을 막 하던데 그러지 마라. 부모라고 갑옷 입은 거 아니다. 너희 말에 상처받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회사에서 잘렸다더니 그래서 술 마셨냐. 엄마가 누구한테 당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울면서 들어왔다. 내가 진작 서류를 해주지 않아서 네가 늘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나지니가 “그게 왜 아줌마 때문이냐. 자기 때문이다”라고 하자 노영주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넌 그러면 안 된다. 네 엄마가 누구 때문에 그랬겠냐”고 말했다. 이에 나지니는 “안다. 다 저 때문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노영주는 “네가 자꾸 이러니까 엄마가 전전긍긍하는 거다. 세상에 괜히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며 나지니를 위로했다. 이어 “미안하다. 너희 엄마한테만 화를 냈어야 하는데 너한테도 모진 소리를 많이 해서 상처가 됐을 거다. 어른들 일이다. 다 지났으니 너희는 너희대로 살아라”며 “우리가 못나서 너희한테 힘든 시간을 많이 만들어줬다. 정말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를 들은 나지니는 방으로 들어가 눈물을 보였다.
임지후는 아침 식사 중 가족들에게 도도희(박솔라)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임중빈(엄효섭)은 “누구 맘대로 헤어지냐. 만나는 건 너희가 시작했어도 이제 모든 게 얽혔다. 사내 녀석이 한 번 정했으면 끝이지 왜 이렇게 뒤집냐”고 반발했다.
이에 임지후는 “내 가족만 지킨다고요? 그런 논리면 도희는 제 가족 아니다. 죄송하다. 하지만 지금 안 헤어지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고 자신의 뜻을 밝힌 뒤 자리를 떠났다.
도도희는 금태오(박영운)의 출판사에 첫 출근했다. 그러나 금태오가 지시한 채색 작업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작업물을 자신이 한 것처럼 전달했다.
나세리는 새롭게 시작한 옷가게 일에도 빠르게 적응했다. 사장은 나세리 덕분에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보너스를 건넸고 “가을에 패션쇼 서는 것도 생각해봐라”고 제안했다. 이에 나세리는 “딸이 싫어할 거다. 너무 기대하지 말아라. 저는 판매만 잘하겠다”고 답했다.
그런 가운데 옷가게에 임중빈이 찾아왔다. 임중빈을 본 나세리는 첫눈에 반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관계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