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중증외상센터' 자진 하차[공식]
- 입력 2026. 09.01. 08:32:3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하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에서 하차한다.
하영
넷플릭스는 1일 "배우의 입장을 존중해 하영은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하영은 다음 달 첫 촬영을 앞둔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은 '중증외상센터' 시즌1에서 중증외상팀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아 주지훈, 추영우, 윤경호 등과 호흡을 맞추며 활약했다. 이에 따라 후속편인 시즌2와 시즌3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영은 최근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하영은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집안을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그의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결성된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포함된 기록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하영의 소속사는 당초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이를 번복했다. 소속사는 충분한 검증 없이 성급하게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사과했으며,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안상호에게 친일 행적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하영 역시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직접 사과했다. 그는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며 후손으로서 사죄의 뜻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