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진·임시완, 오컬트 미스터리 호흡…‘모둡’ 크랭크인
- 입력 2026. 09.01. 08:58:2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유해진, 임시완, 김소현, 이무생이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모둡’으로 뭉친다.
'모둡'
‘모둡’은 1960년대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외딴섬을 배경으로, 풀리지 않는 모둡(매듭)처럼 복잡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유해진은 어촌마을의 이장 이도를 연기한다. 이도는 마을을 지키면서도 외딴섬을 경계하는 인물로, 과거와 현재에 걸쳐 벌어지는 사건의 한가운데에 놓인다. ‘파묘’에 이어 다시 한 번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는 유해진은 이번 작품에서 임시완과 부자 호흡을 맞춘다.
유해진은 촬영을 앞두고 “선선해지는 9월에 함께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이도의 아들 상군 역을 맡는다. 한번 마음먹은 일은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상군은 선옥의 부탁을 받은 뒤 아버지의 만류에도 외딴섬으로 향하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에 발을 들인다. ‘소년시대’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소화했던 임시완은 ‘모둡’에서는 전라도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다.
김소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앓는 선옥으로 분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나선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 외딴섬을 찾은 선옥은 이도와 상군까지 예측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만드는 인물이다.
특히 ‘모둡’은 김소현의 약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임시완과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오랜만에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이무생은 선옥의 아버지 구택을 연기한다. 구택은 기이한 증세에 시달리는 딸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외딴섬으로 향하는 인물이다. 딸을 구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사건의 시작점에 서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모둡’은 ‘보통의 가족’, ‘브로커’ 등에서 연출부로 현장 경험을 쌓은 박종현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박 감독은 “첫 작품을 훌륭한 배우, 든든한 스태프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라며 “무엇보다 모두가 무탈하고 안전하게 촬영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범죄도시’, ‘카지노’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등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다.
‘모둡’은 오는 4일 크랭크인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