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67년 함께한 남편 사별 "모든게 아직까진 그리워"('동상이몽2')[셀럽캡처]
입력 2026. 09.02. 06:00:00

동상이몽2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김영옥이 67년을 함께한 남편을 떠나보낸 심경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67년을 함께한 남편분을 먼저 떠나보내셨다. 혼자 지내는 일상이 아직 익숙하지는 않으시죠"라고 물었다.

김영옥은 "올해 5월 17일에 갔다. 100일 가까워 온다"라며 "병이 나서 언제 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병 생활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습관처럼 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훌쩍 가니까 나는 참 생각 밖이다. 집에 돌아오면 음식 먹을 때, 모든 게 아직까진"이라며 말을 잇지 못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아직까진 그리우시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

김구라는 주변 동료 배우인 사미자, 반효정, 백수련 등이 비슷한 경험을 한 만큼 큰 힘이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옥은 "그들이 다 과부다. 어쩌다 우리가 과부협회가 됐냐고 했더니 '과부 아니고 독거노인이야'라고 하더라. 과부는 젊은 사람이 남편을 잃은 거고 우리는 독거노인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옥의 남편 고 김영길은 과거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두 사람은 196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며, 김영길은 지난 5월 17일 별세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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