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튜넥스 “목표? 음방 1위→차트인…‘만능’ 그룹 되고파” [인터뷰③]
- 입력 2026. 09.02. 08:00:5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튜넥스 “‘보이즈 플래닛’서 시야 넓어져…먼저 데뷔한 동료들 보며 자극” [인터뷰②]에 이어
튜넥스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고, 음원차트에도 이름을 올리고 싶어요. 편의점과 길거리에서 저희 노래가 흘러나오는 순간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데뷔 6개월 차, 이제 첫 컴백을 앞둔 신인 그룹 튜넥스의 목표는 크고 또 구체적이다. 누군가는 음악방송 1위와 예능 출연을 꿈꾸고, 누군가는 해외 곳곳에 팀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자신들이 만든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서로 다른 일곱 멤버가 바라보는 곳은 결국 하나였다. 더 많은 사람에게 ‘튜넥스’를 각인시키는 것이다.
튜넥스는 최근 본지와 만나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 모드(BLUE MODE)’를 비롯해 팀의 강점과 롤모델,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일곱 멤버가 가수를 꿈꾸며 바라봤던 선배들도 각양각색이었다. 인후는 망설임 없이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그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라며 “아직도 아미다”라고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성준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을 롤모델로 꼽았고, 타이라는 “NCT 선배님들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동규는 세븐틴, 아틱은 엑소를 꼽았다.
제온에게는 빅뱅이 가수의 꿈을 키우는데 영향을 준 선배였다. 그는 “빅뱅 선배님들의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시환은 지코와 딘을 언급하며 “랩을 하는 아티스트분들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각기 다른 선배를 바라보며 꿈을 키운 만큼 멤버들이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 역시 달랐다. 데뷔한지 아직 반년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대중과 팬들에게 꺼내놓지 못한 매력이 더 많다고 자신했다.
랩을 주력으로 해온 제온은 보컬에 욕심을 냈다. 그는 “여러 무대에서 랩을 보여드렸는데 지금 보컬도 연습하고 있다. 앞으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시환은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1집에 이어 2집도 수록곡들이 정말 좋다”라며 “춤이나 보컬에서 향상시킨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유심히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동규의 목표는 매 앨범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다. 그는 “개인적인 욕심인데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매 앨범 한 단계씩 성장해서 ‘동규가 이렇게까지 잘했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틱은 반전을 예고했다. 그는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에게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후의 욕심은 음악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무대 위에서도, 밖에서도 못하는 것 없이 다 잘하고 싶다. 예능이나 인터뷰 등 모든 곳에 욕심이 생긴다”라며 “빨리 연예인이 되고 싶다. 어릴 때부터 TV에 나오는 분들이 빛나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이것저것 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평소 차분한 성준 역시 무대에서는 달라진다고 자신했다. 그는 “팬분들이 보시기에 제가 조용하고 차분하고 온순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맞긴 하다”면서도 “무대에서는 뛰고 놀 줄 아는 놈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타이라는 무대 하나를 하나의 작품으로 바라봤다. 그는 “단순히 끼를 부리고 마냥 섹시한 척하는 게 아니라 무대에 과몰입하려고 한다”라며 “무대 하나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멤버마다 색깔은 다르지만, 오히려 그 차이가 튜넥스가 생각하는 팀의 가장 큰 무기다. 인후는 “일곱 명의 개성이 모두 다르다. 그 일곱 명이 하나로 뭉쳤을 때 나오는 결과물과 시너지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형화되지 않고 틀에 박히지 않은 것이 저희만의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동규는 튜넥스가 꾸준히 가져가고 있는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그는 “‘연결’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다양한 음악과 장르의 곡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작사와 작곡, 안무 창작에도 참여하면서 저희만의 이야기로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앞으로 튜넥스라는 이름 앞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는 무엇일까. 인후는 “‘만능 튜넥스’”라고 답했다. 무대부터 음악, 예능까지 무엇이든 잘하는 팀이 되고 싶다는 의미다.
반면 동규는 처음에는 “레전드”라고 답했다가 이내 자신들이 만든 결과물로 인정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수식어도 좋지만 저희가 직접 쓴 곡을 듣고 ‘너무 좋다’, ‘노래 왜 이렇게 좋아?’라는 말을 들으면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좋을 것 같다”라며 “저희 창작물로 칭찬받는 거니까”라고 설명했다.
첫 컴백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멤버들의 눈높이는 한층 높아졌다. 성준은 “‘튜넥스가 이런 것도 잘한다고?’라는 걸 각인시키고 싶다”라며 “많은 분에게 이번 노래가 전파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틱은 국내를 넘어 해외를 바라봤다. 그는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나라에 튜넥스만의 노래를 알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동규는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줄줄이 꺼냈다. 그는 “이번 활동을 발판 삼아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고, ‘냉장고를 부탁해’도 나가고 ‘아는 형님’도 나가고 싶다”라며 “그렇게 되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웃었다.
제온은 음원차트를 목표로 삼았다. 그는 “멜론차트를 비롯한 음원차트에 저희 이름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라며 “저희 음악을 많이 들어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거창한 기록보다 일상에서 자신의 노래와 마주치는 순간을 기다리는 멤버도 있었다. 시환은 “소박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편의점에서 저희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저희 노래가 나오면 ‘나 지금 돈 벌고 있네’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라 역시 “길거리에서 저희 노래가 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에게 저희를 알리고, 많은 분에게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인후는 멤버들이 말한 목표를 “다 이루고 싶다”라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앨범을 계기로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었으면 좋겠고 좋은 에너지도 전달하고 싶다”라며 “사람들에게 ‘함께하고 싶은 팀’이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졌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또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해서 여기저기서 섭외 전화도 많이 왔으면 좋겠다. ‘콜라보를 하고 싶다’, ‘공연을 해달라’는 요청도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활동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튜넥스는 첫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같이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팬분들의 일상에 저희 노래뿐만 아니라 튜넥스가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계속 소통하고, 힘들 때 저희 노래를 들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음악방송 1위부터 차트인, 해외 진출, 예능 출연 그리고 편의점과 길거리에서 자신들의 노래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순간까지. 이제 첫 컴백에 나서는 튜넥스가 그리는 미래는 거창하면서도 신인다운 풋풋함이 묻어난다. 일곱 멤버의 바람처럼 언젠가 일상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튜넥스의 ‘주파수’를 마주하게 될지 기대된다.
튜넥스의 ‘블루 모드’는 오늘(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