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원하모니 "방향성 생각했던 한 해…내년엔 더 꽉 채울 것"[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B]
- 입력 2026. 09.02. 10:05:3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편집자주]'2026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가 전 세계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화려한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특별한 무대와 순간을 만들어낸 가운데, '2026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를 찾은 스타들을 셀럽미디어가 만났다. 현장을 찾은 소감과 무대 뒤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항상 곁을 지켜주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까지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다.
피원하모니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한 걸음씩 쌓아온 성장의 순간들을 돌아봤다.
피원하모니는 지난달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원하모니는 'K 월드 드림 아티스트상', 'K 월드 드림 베스트 스테이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월 미니 9집 'UNIQUE'(유니크)를 선보인 피원하모니는 자체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앨범 초동 판매량 50만 장을 돌파하며 데뷔 후 첫 하프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4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새롭게 썼다. 이로써 '빌보드 200'에 여섯 작품을 연속으로 진입시키며 꾸준한 해외 인기를 증명했다.
공연 활동에서도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일본에서 지난 2월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4월 팬미팅을 잇달아 개최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으며, 7월에는 'UNIQUE' 일본 에디션을 선보이며 현지 활동의 폭을 넓혔다. 오는 11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스테이지 'BE UNIQUE'를 개최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일본 아레나 무대에 오르는 만큼 현지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마카오,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차례로 찾아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피원하모니는 'UNIQUE' 무대로 '2026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를 빛냈다. 기호는 무대를 앞두고 "'UNIQUE'를 발매한지 좀 되기도 했고, 팬분들 앞에서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어떻게 다르게 해야할지 많이 고민했다"며 "의상으로 퇴폐적인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 'UNIQUE'에 'My crew UNIQUE'라는 가사가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크루처럼 맞춰 입는 느낌이 강했다면, 오늘은 신선하게 의상에 각자의 매력이 나올 수 있는 포인트를 하나씩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의상에서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고, 댄서분들도 함께 해서 꽉찬 무대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대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기호는 "'UNIQUE'는 꾸준히 해왔던 곡이라 무대를 하면서 분위기를 타고, 멜로디를 조금씩 다르게 부르는 것처럼 가창에서도 다른 표현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최근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에 대한 질문에는 테오가 "방콕을 다녀왔는데, 끝나고 풋팟퐁 커리를 먹었다. 살면서 처음 먹어봤는데 깜짝 놀랐다"며 "한국에서도 먹으려고 했는데 비싸서 관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원하모니에게 팬들의 응원은 무대를 이어가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었다. 종섭은 "편지를 써주시는 것도, 글로 적어주시는 응원도 물론 많지만 저희가 공연할 때 행복하게 뛰어노시는 분들이 많이 볼 수 있다"며 "그런 분들과 눈을 마주치고 같이 뛸 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크다"고 말했다.
지웅은 팬들과 서로 응원을 주고받으며 느끼는 보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메시지를 항상 다 열심히 읽는데, 최근에 고3인 팬분이 덕분에 너무 행복하고 고맙다고 해주셔서 뿌듯했다”며 "그 말 덕분에 저도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 이렇게 서로에게 힘을 줄 수 있다는 게 감사했다"고 전했다.
활발한 해외 활동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더욱 실감하기도 했다. 기호는 최근 LA를 방문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많은 곳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실감하지 못하다가도 오랜만에 갔을 때 확 느껴지는 사랑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보이고 들리는 반응도 있지만, 무대에서 내려와서 보는 반응을 통해서도 이를 느낀다. 팬분들이 '피원하모니는 떠야 한다', '피원하모니는 모르면 안 된다. 꼭 알아야 한다'와 같은 이야기를 해주신다"며 "현장에서 에너지를 받고, 그런 메시지를 읽기도 하면서 박자가 맞는 순간에 우리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정받는 느낌도 들고, 맞는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탁은 최근 팬미팅에서 선보인 '힙송' 커버 무대가 화제를 모았던 경험을 통해 팀의 성장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친구들에게 연락도 많이 받고,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다"며 "피원하모니가 느린 걸음이었지만 많은 계단을 잘 밟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내 얻는 것들이 점점 커지는 게 느껴져서 뿌듯했다. 앞으로도 멤버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다 보답받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을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피원하모니는 팬들을 향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소울은 "해외에 나갈 기회가 많아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피스(팬덤명)분들도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항상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투어를 진행하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테니 기다려주시면 좋겠다. 재미있고 좋은 시간 잘 보내보겠다"고 팬들과의 만남을 약속했다.
기호는 올해를 돌아보며 "저희가 방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던 한 해였다"며 "피원하모니의 활동을 계속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받은 에너지 덕분에 저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했고, 그 결과로 내년은 훨씬 더 꽉 채워서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테니 함께 잘 걸어갔으면 좋겠다.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