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원 “20대 때 날라리, MT도 못 가” (‘유퀴즈’)[셀럽캡처]
- 입력 2026. 09.02. 21:56:0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하지원이 29년 만에 다시 대학 새내기 생활을 경험하며 느낀 특별한 감정을 털어놨다.
'유퀴즈'
2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하지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하지원은 유튜브 콘텐츠 ‘26학번 지원이요’를 통해 실제 대학생들과 어울리며 새내기 생활을 경험해 화제를 모았다. 97학번인 유재석은 26학번과 무려 29년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어떻게 대학생활에 도전할 생각을 했는지 물었다.
하지원은 “제가 3년 전도 그렇고 지금도 끊임없이 저를 찾고 있다. 세상을 탐구하고, 궁금한 것들이 많더라”라며 “그때 학교생활 해보는 게 어떠냐고 해서 너무 재밌고, 배울 게 많을 것 같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경험한 캠퍼스 생활은 기대 이상이었다. 하지원은 “너무 재미있었다. 대선배를 만난 거다. 그 선배가 유인원이라더라. 선배님 몇 살이냐고 물었는데 23살이었다”라고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나이로는 한참 어린 학생들이었지만 캠퍼스 안에서는 자신 역시 한 명의 새내기로 지낼 수 있었다고. 하지원은 “제가 이입해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던 건 나이는 어리지만 선배는 선배로서, 동기는 동기로서 저를 대해줬다”라며 동아리 활동은 물론 대학생들의 ‘밥약’(밥 약속) 문화까지 직접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실제 97학번인 하지원에게 당시와 26학번으로 경험한 대학생활의 차이를 물었다. 하지원은 “소중한 걸 그 당시엔 모른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저는 그 당시 날라리였다. 오디션 보고, 배우 꿈 때문에 학교에 소홀했다”라며 “그 당시 즐길 수 있던 캠퍼스 생활, MT도 안 가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26학번으로 와서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나. 시간여행을 한 느낌이었다”라며 “20살의 지원이를 만나러 간 느낌에 울컥했다. 왜 그때 소중한 걸 몰랐지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하지원은 24년 만에 ‘대학내일’ 표지 모델로 다시 나선 소감도 밝혔다. 유재석은 “2002년 ‘대학내일’ 39호 모델을 하셨는데 이번에는 755호다”라고 소개했다.
하지원은 “영광이다”라며 “댓글 읽으면서 좋았던 게 제 나이 비슷한 여성분들은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나의 청춘, 아이, 가족을 위해 희생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지 않나. ‘26학번을 보는데 캠퍼스에 간 것 같다, 그때 낭만을 느끼는 것 같다’는 댓글을 보면서 되게 좋았다”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