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유카타?…안셀 엘고트, 日 전통의상 입고 공식석상 등장 [Ce:월드뷰]
입력 2026. 09.03. 14:47:03

안셀 엘고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가 서울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등장하면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는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를 비롯해 이정재, 가수 지드래곤 등 국내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안셀 엘고트 역시 행사장을 찾아 포토월에 섰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안셀 엘고트의 의상이었다. 그는 일본에서 여름철 등에 주로 착용하는 전통 의상인 유카타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안셀 엘고트의 의상 선택을 두고 여러 반응이 이어졌다. 한국에서 개최된 공식 행사에 참석하면서 굳이 일본 전통 의상을 선택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다. 안셀 엘고트의 SNS에는 그의 복장을 지적하는 한국어 댓글이 잇따르기도.

특히 한국이 일제강점기를 겪은 역사적 배경을 가진 만큼 국내에서 주목도가 높은 행사에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한 것을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시선도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개인의 의상 선택에 지나친 역사적·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론도 제기됐다. 유카타 자체가 일본의 전통 의상인 만큼 이를 착용했다는 사실만으로 비판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의견이다.

안셀 엘고트는 일본과도 인연이 있다. 그는 1990년대 일본에서 활동한 미국인 기자 제이크 아델스타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범죄 드라마 ‘도쿄 바이스’에서 주인공 제이크 아델스타인 역을 맡았다.

또한 과거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심을 여러 차례 드러내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7년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홍보차 한국을 찾았을 당시에는 방탄소년단과 빌보드 행사에서 만난 뒤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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