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 한국방송대상 2관왕…작품상·작가상 수상
입력 2026. 09.03. 18:20:27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제53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작품상과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배구계의 전설’이자 ‘배구황제’ 김연경이 신인감독으로 변신해 구단 창설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예능이다. 김연경 감독과 언더독 선수들로 구성된 ‘필승 원더독스’가 하나의 팀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제53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연예오락TV부문 작품상과 작가상을 수상한 ‘신인감독 김연경’은 스포츠와 리얼리티 예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차별화된 기획과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경기의 승패에 집중하는 기존 스포츠 예능의 문법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기회를 잡기 위해 코트에 선 선수들의 절실함과 이들이 ‘필승 원더독스’라는 하나의 팀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였던 김연경과 새로운 기회를 꿈꾸는 언더독 선수들의 만남을 통해 스포츠가 가진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신인감독 김연경’을 대표해 시상대에 오른 권락희 PD는 수상의 공을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돌렸다.

권락희 PD는 “배구는 누군가 공을 받아주고 올려줘야 득점할 수 있는 스포츠인 만큼, 저 역시 수많은 스태프와 배구협회 관계자분들이 한 팀으로 공을 올려주신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권 PD는 “김연경 감독이 ‘너무 날것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할 만큼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시즌2를 준비했다”며 “오는 10월 재밌고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작가상을 수상한 송현민 작가는 배구 예능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대한 고민과 함께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현민 작가는 “배구 예능이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큰 관심과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세계 최정상의 선수가 언더독 선수들과 함께 ‘원더’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제안해주신 권락희·최윤영 PD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들은 출연자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끊임없이 관찰하고 기록하며, 그 안에서 이야기를 찾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 누구보다 애쓰고 있다”며 “동료 작가들에게 고맙고, 고생 많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인감독 김연경’의 음향을 담당한 유한상 역시 음향효과 부문 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의 날을 기념해 1973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초의 방송 시상식으로, 올해로 제53회를 맞았다.

한국방송대상을 통해 작품성과 화제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신인감독 김연경’은 시즌2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신인감독에서 이제는 ‘경력감독’이 되어 돌아온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의 새로운 도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과연 김연경 감독과 선수들이 처절하고 뜨거운 창단 도전기를 어떻게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는 오는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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