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 없는데 방송하고파"…故 이용주, 생전 눈물의 취중고백 재조명[셀럽이슈]
- 입력 2026. 09.04. 17:58:59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고(故) 이용주가 생전 방송 활동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던 영상이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용주
이용주는 지난달 29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고인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생전 방송과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던 영상이 온라인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4년 전 공개된 영상에서 이용주는 혼자 술을 마시며 10년 넘게 이어온 방송 활동을 돌아봤다. 그는 "방송을 오랫동안 10년 넘게 했는데 편하게 방송하진 못했던 거 같다"며 자신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이어 "유튜브나 많은 콘텐츠를 보면서 잘하는 사람 되게 많아, 정말로. 근데 저는 그렇지 못한 경우라고 항상 그 전부터 생각을 했다. 재능은 없는데 하고 싶은 거야"라며 방송을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용주는 "잘하는 게 있고, 하고 싶은 게 있다"며 "항상 사람들이랑 얘기하면 '네가 잘하는 걸 해라' 이런 얘기를 되게 많이 한다. 근데 되게 슬퍼, 그 말이. 내가 말하지만 되게 슬퍼"라고 말했다.
그는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데 잘하는 게 정답이거든. 그렇게 살아야 돼, 세상은"이라며 현실과 자신의 바람 사이에서 느꼈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하고 싶은 거 한다고 되는 거 아니잖아"라고 덧붙이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또 "나는 인생을 그렇게 노력하면서 살지는 않았다. 허투루 알았다"라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영상 속 그의 진솔한 고백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비보 이후 다시 주목받으며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모델 출신인 이용주는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 단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드라마 '궁', tvN '막돼먹은 영애씨', SBS '두 여자의 방', '별난 며느리'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13년 tvN '푸른거탑'에서 순수하고 어리숙한 신병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황금주머니'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갔으나 2017년을 끝으로 작품 활동은 뜸해졌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