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8.6% 1위…공효진 정체 발각 위기, 최고 12.4% [시청률 VS.]
입력 2026. 09.05. 09:21:06

'유부녀 킬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공효진의 비밀이 남편 정준원에게 발각될 위기에 놓이면서 ‘유부녀 킬러’가 순간 최고 시청률 12.4%까지 치솟았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권성창, 연출 윤종호 김지훈)는 전국 가구 기준 8.6%, 수도권 가구 기준 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를 지켰다.

특히 권태성(정준원)이 8년 전 킹피셔 저격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인물의 음성을 확인하는 장면과 유보나(공효진)가 아동학대범 구종렬(박중근)을 향해 분노를 터뜨리는 엔딩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2.4%까지 상승했다.

이날 킹피셔 특별 수사 전담반에 합류한 이동진(이상이)은 8년 전 월드컵 사건과 4년 전 해공동 고시원 사건 사이 킹피셔의 행적이 끊긴 시기에 주목했다. 범성훈(최우성)과 당시 수사 대상에서 빠졌던 소매치기범을 찾아간 그는 현장에서 붉은 악마 복장을 한 여성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는 킹피셔가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젊은 남자라는 권태성의 기억과 배치되는 내용이었다.

권태성 역시 아내 유보나의 비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보육원에 머무는 연창복(이규섭)의 아들에게 매주 꽃을 보내는 후원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후원자가 남긴 “너만의 예쁜 풍경을 찾길 바라”라는 메시지에서 8년 전 산장에서 자신이 유보나에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의심을 품은 권태성은 옥이 꽃집을 찾아가 배윤옥(서정연)에게 후원자의 정체를 캐물었다. 유보나 역시 남편이 꽃집에 다녀갔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보나의 킬러 본능도 다시 한번 폭발했다. 시어머니 옥선자(차미경)를 노린 보이스피싱범을 쫓던 그는 캔 음료를 던져 범인을 정확하게 제압했다. 여기에 “나? 경찰보다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하며 가족을 위협한 범죄자에게 강렬한 경고를 날렸다.

이동진은 권태성에게 8년 전 그를 구한 여성이 킹피셔 본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집으로 돌아온 권태성은 유보나가 사 온 옥이 꽃집 해바라기를 바라보며 의심을 키웠고, 부부가 서로 감춰온 비밀의 실체에 가까워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후반부에는 아동학대범 구종렬이 새로운 사건의 중심에 섰다.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도 적은 형량을 받은 뒤 출소한 구종렬을 두고 이동진은 킹피셔의 다음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잠복에 들어갔다.

구종렬을 지켜보던 유보나는 그의 딸이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린 모습을 목격했다. 순간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학대받았던 기억이 되살아난 유보나는 현장으로 달려가 구종렬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결정적인 순간 권태성은 8년 전 킹피셔 저격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 구급대에 신고했던 인물의 음성을 듣게 됐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유보나였다. 아내가 자신이 쫓던 킹피셔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 권태성의 굳은 표정과 함께 11회가 막을 내렸다.

‘유부녀 킬러’는 오늘(5일) 10분 확대 편성한다. 이에 평소보다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유부녀 킬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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