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장윤정 모친, 선고 앞두고 ‘반성문’ 제출
입력 2026. 09.05. 23:31:08

장윤정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장윤정과 오랜 기간 절연한 모친 육모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1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육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사기 혐의를 심리 중인 서울동부지방법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재차 선처를 호소했다.

육씨는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지인에게 투자를 권유하며 세 차례에 걸쳐 총 3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육씨는 피해자에게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해 돈을 받은 뒤 약속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과거 금전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절연한 딸 장윤정과의 관계까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뒤 육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통화 및 카드 사용 내역 등이 확인되지 않아 한때 수사를 중지했다. 이후 지난 7월 육씨의 소재를 확인해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육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육씨가 유사한 수법의 사기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기에 피해 금액이 적지 않고 현재까지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구형 이유로 들었다.

육씨는 과거에도 사기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지난 2018년 지인에게 약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번 재판에서 육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변호인은 육씨가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편취한 돈 대부분을 생활비와 카드 대금 등에 사용한 점 등을 참작해 선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육씨 역시 최후진술에서 눈물을 보이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정말 잘못했다”라고 사과했다.

결심공판에 이어 선고를 앞두고 반성문까지 제출한 육씨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육씨의 1심 선고공판은 오는 10일 열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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