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소연, 오늘(7일) '끝내주는 인생'으로 컴백…"좋은 음악 전하고파"[일문일답]
- 입력 2026. 09.07. 12:59:4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아이들(i-dle) 소연(SOYEON)이 낭만 가득한 '끝내주는 인생'을 선보인다.
소연
소연은 오늘(7일) 오후 6시 정규 1집 '끝내주는 인생'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소연의 솔로 아티스트로서 컴백은 미니 1집 'Windy' 이후 약 5년 2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퇴사할게여 (Narr. 기안84)'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퇴사'를 소재로 현실적인 내용의 가사가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져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소연은 앞서 소금을 뿌리며 퇴사를 선언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퇴사할게여 (Narr. 기안84)'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에 이어 두 번째 티저에서 퇴사 후 짐을 챙겨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무실을 나왔다. 이후 즐겁게 거리를 걸으며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소화하는 장면이 차례로 포착됐다. 본편에서는 소연의 이러한 낭만적인 순간들이 2000년대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끝내주는 인생'은 소연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장르적 시도가 담긴 앨범이다. 아이들의 대표 프로듀서답게 이번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록부터 하이퍼팝, 디스코, 밴드 사운드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8개의 트랙이 청각적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소연은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규 1집 '끝내주는 인생' 발매 소감을 전했다.
◆ 이하 소연 일문일답
Q. '솔로 아티스트' 소연으로 오랜만에 컴백하는 소감 부탁드립니다.
5년 2개월 만의 컴백이어서 정말 많이 떨리기도 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Q. '끝내주는 인생' 수록곡 전곡에 참여했고 그루비룸(Groovyroom), 알티(R.Tee)를 비롯한 여러 프로듀서와 협업했습니다. 장르 또한 록부터 하이퍼팝까지 무척 다양한데요. 앨범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요?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많은 도전이 들어가면서 크레딧도 다양하게 꾸려졌어요. 장르마다 다 도전해보면서 제게 맞는 색깔을 찾는 과정이 있었고, 저와 가장 맞는 색깔을 찾아냈습니다. 맞지 않았던 색깔까지도 저와 하나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작업한 앨범이에요.
Q. 타이틀곡 '퇴사할게여 (Narr. 기안84)'는 직장인의 공감을 부를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 이 곡을 어떻게 만들게 됐고, 기안84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와 뮤직비디오의 감상 포인트도 알려주세요.
직장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미래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순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미래를 향한 걱정 대신 지금의 현실이 행복했으면 했어요. 기안84 님은 제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낭만적으로 사는 사람인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내레이션을 기안84 님이 해주셨으면 했어요. 뮤직비디오는 2000년대 드라마를 많이 참고해서 그 시대의 낭만과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Q. '퇴사할게여 (Narr. 기안84)' 가사에도 언급되고, 마지막 트랙도 '낭만 보내기' 일 정도로 '낭만'이 느껴지는 앨범인데요. 소연에게 있어 '낭만'은 무엇인가요?
제게 낭만은 촉촉하고 뭔가 시원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기 전의 향기 같은 느낌입니다. 뭔가 조금 아팠던 기억이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가장 설레기도 한 순간이 낭만 같아요.
Q. 월드 투어를 통해 선공개했던 'icebluerabbit'을 필두로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인 'STAR', '야채 싫어 송' 등도 온라인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각 트랙을 짧게 직접 소개한다면?
먼저 'icebluerabbit'은 나의 새로운 자아, 새로운 색을 찾고 싶어서 시도해봤어요. 제가 다 싫어하는 것들로 이뤄졌는데 이젠 좋아하게 됐어요. 'STAR'는 정말 저의 색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곡이에요. 재밌고, 신나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많은 곡이죠. '야채 싫어 송'은 저만 할 수 있는 곡인 것 같아요! 야채를 싫어했고, 지금도 싫어합니다.
'Bankroll'은 정말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인데, 사랑이야기를 이렇게 디테일하게 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자세하게 써놓은 곡이에요. 어떻게 보면 무대에서의 전소연,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소연의 사랑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그냥 사랑하면 안 될까'는 굉장히 솔직하고, '퇴사할게여 (Narr. 기안84)'와 이어지는 곡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어떤 말을 지르기까지의 고민, 자괴감과 자존감이 떨어진 상황들이 담겼어요. 마지막 트랙인 '낭만 보내기'는 제가 생각한 '낭만'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어요.
Q. 수록곡 뮤직비디오 기습 공개 및 페스티벌 무대, SNS 게시와 인센스 홀더 형태의 앨범까지 다양한 프로모션과 콘텐츠로 주목받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작업과 반응이 있다면요?
'STAR' 뮤직비디오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기획을 하고, 촬영하고 편집도 함께 했어요. 부족하긴 하지만, A부터 Z까지 전부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또 항상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NEVERLAND에도 한마디 부탁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음악을 전하고 싶은 것이 이번 활동 목표입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하는 네버버(NEVERLAND 애칭)들과 이번 활동 재밌고 즐겁게 하고 싶어요.
Q. 소연이 생각하는 '끝내주는 인생'은?
어떤 인생이든 할머니가 됐을 때는 '끝내주는 인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