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소연, 여의도 한강공원서 깜짝 라이브…1011명 모였다
- 입력 2026. 09.08. 10:59:4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아이들(i-dle) 소연(SOYEON)이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특별한 밤을 완성했다.
아이들 소연
소연은 지난 7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정규 1집 '끝내주는 인생' 발매 기념 게릴라 라이브를 열었다. 이번 공연에는 소연의 팬들은 물론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관객들이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공연에 앞서 소연은 이날 오전부터 직접 여의도 일대를 돌며 게릴라 라이브 홍보에 나섰다.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가와 한강공원을 찾아 공연 소식을 알렸고, 온라인을 통해 일정을 확인한 팬들은 일찌감치 현장을 찾아 응원봉을 들고 긴 줄을 이뤘다.
이번 게릴라 라이브는 소연의 생일인 8월 26일을 상징하는 826명의 관객이 모여야 공연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소연은 안대를 착용한 채 무대에 등장해 밴드 연주에 맞춰 아이들의 대표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선보였다. 곡의 클라이맥스에서 안대를 벗은 소연은 자신의 눈앞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마주했다. 당초 목표였던 826명을 훌쩍 넘어 총 1011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은 것. 예상보다 많은 관객을 확인한 소연은 “눈물이 날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뜨거운 환호에 힘입어 소연은 정규 1집 타이틀곡 '퇴사할게여 (Narr. 기안84)'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소연은 "일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저는 이 일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여러분들도 가끔 퇴사하고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떠나는 꿈은 꿀 수 있지 않나"며 "'퇴사할게여 (Narr. 기안84)'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시는 여러분께 3분 동안 작은 해방감을 드리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많이 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Bankroll', '그냥 사랑하면 안 될까', '낭만 보내기' 등 정규 1집 수록곡 무대를 잇달아 펼치며 앨범에 담긴 다양한 분위기와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관객들은 곡마다 열띤 떼창과 환호로 화답했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앙코르를 외치며 현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에 소연은 관객들이 후렴구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호흡을 맞춘 뒤 '퇴사할게여 (Narr. 기안84)'를 또다시 열창했고, 새롭게 편곡한 아이들의 히트곡 '퀸카 (Queencard)'를 앙코르 무대로 선사하며 특별한 게릴라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소연은 같은 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정규 앨범 '끝내주는 인생'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한 앨범 전곡은 공개 직후 멜론 차트 HOT 100(30일)에 진입했다. 또한 중국 QQ뮤직 디지털앨범 베스트셀러 정상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