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 고영욱 SNS 활동 비판→고영욱 "나를 제대로 아냐" 발끈[셀럽이슈]
입력 2026. 09.09. 09:04:18

고영욱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자신을 비판한 소재원 작가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다.

고영욱은 8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아침에 일어나 소재원이라는 작가가 나에 대해 근거 없는 악담을 늘어놓은 관련 기사를 확인하고 그야말로 황당해서 잠시 벙쪘다"며 "당신이 나를 향해 써놓은 글들은 법적으로 검토해 볼 만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가 당신한테 내가 떠드는 얘기를 지켜보라고 권유했냐. 난 단지 SNS에 내 생각을 올리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소재원 작가를 향해 "난 주로 섬세하고 위트가 있는 일본 작가들을 좋아하고, 개인적으론 다자이 오사무 정도 돼야 작가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신이 어떤 작가인지는 알고 싶지도 않다. 왜 당신의 '소원'이란 소설을 나한테 갖다 붙이냐. 당신이 나를 제대로 아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적어도 이렇게 나에 대해 글을 적더라도 사실 관계는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내가 그런 끔찍하고 잔악한 짓을 한 걸 직접 봤냐. 당신이 내 사건 다 아냐. 다 내 불찰이긴 하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고영욱은 추가로 글을 게재하며 "우리 엄마가 현재 10분 이상도 못 걸을 정도로 몸이 안 좋아진 상태다. 그래서 내가 장 보러 다녀야 한다"며 "원하는 대로 내가 숨어서 살면 당신이 나 대신 장을 봐줄거냐"라고 덧붙였다.

소재원



앞서 소재원은 지난 7일 고영욱의 SNS 행보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파렴치한 고영욱이 떠드는 이야기를 우린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어린 소녀들을 상대로 차마 글로 쓰기도 두렵고 끔찍한 짓을 한 자"라며 "어찌 그런 자가 당당하게 누군가를 비판하고 자빠졌냐"고 지적했다.

또한 "지독한 공포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피해자들에게 정녕 부끄럽거나 죄스럽지 아니한가"라며 "당신의 이름을 매체에서 볼 때마다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며 벌벌 떨리는 손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일말의 죄의식도 없는 것인. 뭐가 그리 떳떳하고 뻔뻔하단 말인가. 숨어 살아도 부족할 판에 어찌 그리 악질적인 관종으로 살고 있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소재원은 "'소원'을 집필할 당시 수많은 성범죄 피해 아이들과 가족을 만났다. 행복만이 가득해야 할 가족의 울타리는 불구덩이보다 더 뜨겁고 고통스러운 지옥이 되어 가족들을 가둬 놓고 있었다"고 회상하며 "여전히 당신은 상처 입은 피해자와 가족, 대중에게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발 그만하시라"며 "피해자나 세상은 당신을 용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니까"라며 "정상적인 사회와 피해자, 올바른 세상을 위해 조용히 사시라"고 일갈했다.

한편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전자발찌 부착 3년과 신상정보 공개 5년 등의 처분도 명령 받았으며,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다.

이후 신상정보 공개 기간이 종료된 2020년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 재개를 시도했다. 그러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전력 등을 이유로 채널 폐쇄 및 계정 개설 제한 등을 겪었다. 최근에는 유일하게 개설된 X 계정을 통해 유재석, 신동엽, 이찬원, 이상민, 탁재훈, 이지혜, 박하선, 장동민 등 동료 연예인을 잇달아 공개 비판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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