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성 왜 저러냐고"…이동국, 아들 향한 비난 토로에 엇갈린 반응[셀럽이슈]
- 입력 2026. 09.09. 15:21:47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아들 시안 군을 둘러싼 지나친 평가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은 가운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남겨서 뭐하게
이동국은 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야구선수 이종범과 만나 운동선수 2세를 키우며 겪는 고민을 나눴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인 시안 군은 유소년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이동국은 메이저리거 이정후를 키운 이종범에게 자녀의 운동을 어떻게 지도했는지 조언을 구하며 부모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종범은 아들이 어린 시절에는 프로 선수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 기본기를 중심으로 지켜봤다고 했다. 이동국 역시 시안 군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기 전까지는 경기 내용에 대해 말을 아끼는 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동국은 유명 선수의 자녀라는 이유로 아이에게 따라붙는 시선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본인이 노력해서 일정 수준에 올라가도 항상 ‘DNA가 어쩌네’, ‘아버지가 누구네’ 하면서 구설수가 따른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안 군이 경기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뒤 주변에서 “이동국 아들이 저걸 못 넣냐”는 말을 했고, 이를 직접 들은 시안 군이 눈물을 보였던 일도 털어놨다.
경기 중 발생하는 몸싸움이나 파울에도 아버지의 이름이 함께 언급된다고 했다. 이동국은 “축구 하다 보면 몸싸움을 하게 된다. 아들이 몸싸움 중 파울을 범하면 ‘이동국 아들인데 인성이 왜 저러냐’고 한다”며 “태클은 경기의 일부분인데 그런 식으로 얘기한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발언에 일각에서는 유명 선수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어린 선수에게 경기력뿐 아니라 인성까지 연결해 평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어린 나이의 선수에게 부모의 유명세를 기준으로 별도의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이동국 가족이 과거부터 방송을 통해 시안 군의 성장 과정과 일상을 대중에게 꾸준히 공개해왔다는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동국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시안 군을 비롯한 자녀들의 성장기를 대중에게 공개해왔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미디어 노출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받아온 만큼 어느 정도의 관심과 평가를 예상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