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임지은 결혼 두고 형제 갈등…엄효섭 "1년만 같이 살자" 제안('가족관계증명서')[종합]
입력 2026. 09.09. 20:05:33

'가족관계증명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윤희석과 임지은의 결혼 준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결국 결혼을 받아들이기로 한 가족들이 '1년 동거'를 제안하며 또 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에서는 임사빈(윤희석), 노영주(임지은)의 결혼을 둘러싸고 계속되는 갈등이 그려졌다.

임지후(성이언)는 나지니(박세영)에게 “이제 부모 수저는 내려놓을 때 같다. 우리 수저는 우리가 만들어보자. 우리가 하고 싶은 그림, 작품으로. 지니 씨와 꿈이 통해서 너무 좋다”고 말하며 함께 출판사 사업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후에도 다른 인물들을 만나며 적극적으로 스카우트를 제안하는 등 자신의 뜻을 펼쳐나갔다.

나지니는 엄마 나세리(한고은)와도 오랜만에 시간을 보냈다. 전정아(윤지원)를 통해 나세리가 옷가게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지니는 직접 가게를 찾아갔다. 갑작스러운 딸의 등장에 나세리는 깜짝 놀랐지만, 잠시 기다려달라고 한 뒤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중국집으로 향했다.

식사 자리에서 나세리는 과거를 떠올리며 “너 낳고 영주 언니한테 욕이란 욕은 다 먹고, 네 외할머니 쓰러지던 당시에 비하면 지금은 다 견딜 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나지니는 “나 비참하게 하지 마라. 엄마가 그런 얘기하면 내가 엄마의 짐이고 불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나세리는 “그런 거 아니다. 그 겨울 같은 인생도 네가 있어서 버틴 거다. 이상한 생각 하지 마라”고 딸을 다독였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삶을 걱정하는 모녀의 모습이 애틋함을 자아냈다.

임사빈과 노영주는 결혼을 앞두고 함께 살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후 임사빈이 차승우(전승빈)에게도 이 사실을 넌지시 알리자 차승우는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맘대로 해라. 제가 반대해봤자 집까지 보고 오신 것 같은데, 편하게 하세요. 저는 이제 반대 안 한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임사빈은 여전히 형 임중빈(엄효섭)의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임사빈은 “형이 어떻게 이렇게 반대를 하냐. 하나밖에 없는 형이. 너무 서운하고 섭섭해서 결혼을 못 해도 형이랑 의절하고 싶다”며 분노했다. 이어 “형수는 찾아가서 때리질 않나. 도대체 왜 그러냐. 서른다섯 그 여자랑 결혼 안 해서 그러냐. 내가 영주 씨랑 있으면 편하다고 그러잖냐”고 따졌다.

임중빈이 “그래서 집을 보고 다닌다고?”라고 묻자 임사빈은 “이런 얼굴 할 거면 결혼식 오지 마라. 형이 선택해라. 형수냐, 나냐. 형수 설득해서 좋은 얼굴로 올 거면 오고, 아니면 나랑 의절하자”고 최후통첩을 날린 뒤 방으로 들어갔다.

결국 김선경(최수린) 역시 임중빈과 뜻을 모아 두 사람의 결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후 노영주를 집으로 부른 임중빈은 그동안의 일을 사과하며 새로운 제안을 꺼냈다.

임중빈은 “결혼 반대하며 과도하게 생겼던 일들은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그러다 보니 형제 사이에서도 전에 없던 속상한 일들이 많았다”며 “저와 제 아내는 이렇게 사빈이랑 헤어지면 그동안 정도 그렇고, 영주 씨와도 멀리 느껴질 듯해서 최소 1년이라도 함께 지내다가 헤어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선경 역시 “영주야, 우리 도련님하고 이렇게 헤어지고 싶지가 않다. 오해만 너무 많이 쌓였다. 이제 시간 좀 갖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임사빈은 “형수님 마음은 알겠는데 안 된다. 우리 독립할 거다”라고 거절했다. 김선경이 “도련님, 저 지금 큰 용기 내서 말하는 거다. 싫으냐. 그냥 이대로 영 끊고 나가겠냐”고 재차 설득했지만 임사빈은 웃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임중빈이 결국 분노하며 “너 하고 싶은 대로만 하겠다는 거냐. 형수가 이렇게 부탁하는데 왜 이렇게 네 멋대로냐”고 목소리를 높이자, 임사빈 역시 “왜 갑자기 화를 내냐. 이렇게 간섭할 거면 각자 살자”고 맞섰다. 결국 임사빈은 노영주의 손을 잡고 일어서며 “영주 씨, 우리 가요. 더 들을 것도 없다”고 자리를 뜨려 했고, 동시에 임중빈이 노영주의 반대쪽 손을 붙잡고 “1년만 부탁합니다”라고 거듭 호소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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